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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신문 > 경제일반

길림화섬그룹이 엮어가는 섬유산업의 '신 실크로드'

차영국      발표시간: 2025-07-23 10:12       출처: 강성일보 选择字号【

-길림화섬그룹,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 촉진 박람회서 첨단제조분야 다각적 우위 과시

7월 16일, 제3회 중국 국제공급망 촉진 박람회가 북경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길림화섬그룹이 첨단제조분야에서 혁신적인 섬유 해결방안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섬유산업의 미래를 열다

길림화섬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인조견, 아크릴, 탄소섬유, 대나무섬유, '화융' 신소재 등 다양한 첨단섬유제품을 전시하며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신 실크로드’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시장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길림화섬그룹 전시장은 섬유와 복합 소재의 신기한 세계를 펼쳐보였으며 다양한 전시품과 끊임없이 찾아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인조견 제품, 고급섬유 시장 주목부스에서 눈길을 끈 것은 길림화섬그룹의 인조견 제품이였다. 하얀 실 패키지(丝筒)는 거울처럼 매끄럽고 완제품은 더욱 다양했다. 금박 공정으로 제작된 의류는 화려했고 고급 직물로 만든 벨벳(丝绒) 원단은 우수한 품질을 자랑했다. 

전시 담당자는 “길림화섬 인조견은 천연 실크와 맞먹는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고급 직물 시장에서 선호되며 고도화, 스마트화, 친환경화로 발전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조 양모’ 아크릴 섬유의 혁신

아크릴 섬유는 뛰여난 광택, 보온성, 부드러움으로 ‘인조 양모’라는 별명을 얻었다. 길림화섬그룹은 미국 몬산토회사의 기술을 도입하고 이딸리아 몬테회사와 협력해 생산라인을 구축, 대량 생산 기반에서 차별화된 혁신을 추구하며 제품 다양화를 이루고 있다.

신소재 ‘화융’ 섬유, 섬유계의 새로운 혁명박람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화융” 섬유로 면보다 부드럽고 양철보다 따뜻하며 거위털보다 가벼운 특성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길림화섬그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신소재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색상이 선명하고 열 절연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부드럽고 깃털 같은 질감으로 다양한 섬유와 혼방이 가능해 속옷, 양말, 셔츠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천연 항균 ‘대나무 섬유’대나무 섬유는 길림화섬그룹의 특허제품으로, 면보다 부드럽고 천연 항균, UV 차단, 생분해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갖춰 “숨쉬는 섬유”로 불린다. 전시장에서는 수건, 양말, 속옷과 같은 일상용품부터 침구, 셔츠, 녀성복, 작업복, 아동복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며 전 년령대의 섬유 수요를 충족시켰다.

초경량, 초고강도 ‘탄소 섬유’ 제품탄소 섬유 전시 구역에서는 길림화섬그룹의 자체 브랜드 ‘희비(希飞)’ 탄소 섬유 자전거, 스키, 스노보드, 탄소 섬유 소재 가방, 드론 프로펠러, 낚시대 등이 전시됐다. 이들 제품은 가볍고 강도가 높아 항공우주, 스포츠,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북방 특산 건강식품도 인기

길림화섬그룹 계렬사 록왕제약(鹿王制药)은 중국 전통 의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인삼액 발효 캔디, 록용 제품, 자작나무 수액 등 동북 지역 특색 건강식품을 선보였다. 전시 담당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통 건강식품의 현대적 가치를 알리고 인삼, 사슴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협력 강화

길림화섬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혁신 성과를 선보이고 75개국의 650여개 기업과 교류하며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다”면서 “향후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발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길림화섬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립지를 공고히 하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였다.

/강성일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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