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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고대 유전체, 마야 문명 쇠퇴 수수께끼 새 단서 제공

김명준      발표시간: 2025-06-03 21:11       출처: 참고소식 选择字号【

미국 과학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에 따르면 1,600년전 온두라스(洪都拉斯) 지역에  매장된 사람들의 고대 유전체(DNA)가 마야 문명의 흥망 비밀을 밝혀낼 수 있는 단서를 제공했다.

고대 마야 도시국가 코판(科潘) 린근에 묻힌 뼈들은 마야 문명의 붕괴, 완전한 소멸이 아닌 데에 관한 새로운 증거를 드러냈다.

마야 문명 고전기(서기 250~900년) 코판(현 온두라스 서부)에 거주했던 7명의 유전체 분석 결과 약 1,200년전에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아일랜드더블린트리니티대학의 게놈 의학 조교수인 시게키 나카고미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연구 결과는 인구 규모 축소를 지지한다.”며 “이는 고고학자들이 제시한 인구 감소는 있었으나 완전한 멸종은 아니였다는 관점과 일치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7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해 특정 시점의 마야 인구 규모를 추정했다. 모델에 따르면 해당 마야 지역 인구는 서기 730년경 약 1만 9,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실질적 성장을 보였으며 이는 옥수수 농업 확산과 련관되여 더 많은 인구를 부양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후 서기 750년경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마야 문명 고전기 붕괴 시작과 시기적 일치했다.

인구 급감이 마야 정치 체제 붕괴와 동시에 발생했음에도 연구진은 분석을 통해 시간이 지나도 마야 인구가 지속되였다는 증거를 최종 확인했다. 그들은 관찰된 유전적 련속성은 붕괴 후의 마야 인구가 다른 집단으로 대체되지 않았음을 지지하며 현존700만명 이상의 현대 마야인 유전체도 고대 마야인과 밀접하게 련관되여 있다고 결론지었다.

/참고소식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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