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4쎈치메터 미만인 전동 자률형 미니 2족 로보트 ‘Zippy’
최근,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 연구팀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동 자률형 미니 2족(双足) 로보트 ‘지피(Zippy)’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로보트는 키 4쎈치메터 미만으로 초소형 내장 배터리·액추에이터(执行器)·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자동 작동이 가능하며 초당 10걸음 속도로 걷기·회전·점프·등반 등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2025년 미국 전기 및 전자 기술자 협회 국제 로보트 및 자동화 회의에서 공개되였다.
연구팀은 “미니 2족 로보트는 구조가 복잡한데도 불구하고 혁신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2족 설계로 험한 지형에 대한 적응이 가능하며 바퀴형 로보트보다 기동성 측면에서 우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보행 메커니즘의 단순화를 통해 미니 2족 로보트의 실용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Zippy’의 보행 비결은 앞다리를 들어 올릴 때 중심을 앞으로 이동하고 원호 모양의 앞발 디자인과 결합하여 뒤다리에 충분한 스윙 공간을 남겨 큰 폭의 스텝을 실현하는 데 있다. 이러한 정교한 기계 구조로 인해 보행 빈도는 인간이 시속 31키로메터로 달릴 때의 보행 빈도와 비슷하며 자률 2족 로보트의 최고 달리기 빈도 기록을 세웠다.
연구팀은 이 미니 로보트가 인간 및 기타 장비가 도달하기 어려운 좁은 공간에 깊이 침투하여 재해 후의 수색 및 구조, 산업 검사 및 지질 탐사 등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들은 다음 단계로 ‘Zippy’에 시각 센서(传感器)를 장착하여 위치 파악과 자률 항법 기능을 추가할 것이며 미래에는 위험 환경에서 집단 협업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화넷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