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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로동절 련휴 문전성시… ‘관광+먹거리’ 효과 톡톡

리미연      발표시간: 2025-05-15 14:16       출처: 신화넷 选择字号【

5월 3일, 운남성 노강리수족자치주 공산(贡山)현의 한 마을에서 식사중인 사람들. /신화넷

올해 로동절 련휴 기간 국내 외식 소비가 확연히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호텔협회가 전국 중점 모니터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외식업체중 53.4%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5%를 넘었고 45.2%의 업체 고객수가 평균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도시의 통계도 눈에 띈다. 북경의 경우 매장내 단체식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했으며 온라인 배달 매출은 3.8% 확대됐다. 상해의 중고급 호텔 예약량은 30% 이상 증가했으며 외식 소비쿠폰으로 매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

훠궈 프랜차이즈 샤부샤부(呷哺呷哺)의 전체 매출은 18.85% 증가했다. 서행(瑞幸)커피는 제품 개발, 매장 확장 등을 통해 매출을 28.5% 견인했다. 항주 루외루(楼外楼) 본점은 매일 4,000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곳의 대표 메뉴인 ‘서호초어’(西湖醋鱼) 판매로 하루 1,000마리의 생선이 소비됐다. 동파육도 매일 2,000피스 이상 팔렸다.

외지 관광객을 통한 외식 소비도 크게 늘었다. 메이퇀(美团)에 따르면 지역 특색 료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의 경우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5% 넘게 급증했다. 성도 소재 식당의 온라인 주문량은 77% 이상 증가했으며 상해 소재 식당의 매출은 37.1% 늘었다.

“이러한 통계는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바탕으로 한 ‘미식 효과’를 보여준다. ‘지역의 맛’이 현지 소비를 이끄는 효과가 나날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호텔협회 진신화(陈新华) 회장의 말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소비 업그레이드와 개인별 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자의 취향이 단일 매장 소비에서 식사, 숙박, 즐길거리가 융합된 복합형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로동절 련휴 기간 중국 전역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콘서트장 주변 식당, 숙박시설, 즐길거리 등이 통합된 써비스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180% 폭증했다. 광주의 일부 호텔은 가족 숙박권과 관광지 입장권, 식사 바우처 등이 결합된 가족모임 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이외 여러 업체도 소비자 수요 만족을 위한 ‘원스톱 써비스’를 내놓았다.

한편 련휴전 중국호텔협회는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한 지침을 발표, 이를 통해 전국 료식 및 숙박 업계의 기본 소방 조치 보급률이 9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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