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21일 19시 30분,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강소성 오태산체육중심에서 진행된 2026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라운드 경기에서 남경도시팀(이하 ‘남경팀’)과 0대0으로 비기며 값진 원정경기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팀의 이기형 감독은 이날 4-4-2 전형을 내세웠다. 꼴문은 구가호가 지키고, 신예 손석붕과 지난 경기 두 꼴을 터뜨린 황진비, 그리고 왕자호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포부스는 이날 벤치에 자리했고, 지난 경기 쐐기꼴을 기록했던 조반니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맞선 남경팀은 3-4-3 전술로 나섰다. 새로 영입한 브라질 용병 호베르투, 조제 비토르, 제롬 음베켈리 등 3명을 선발로 내세우며 지난 시즌 대패의 아픔을 씻으려 했다.
전반 22분경, 남경팀 용병 제롬 음베켈레의 먼거리 슈팅이 연변 꼴문을 향해 날아갔지만, 구가호가 몸을 날려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남경팀은 연변팀의 반격에 철저히 대비한 모습이였다. 연변팀이 공격을 전개하면 남경팀 선수들이 빠르게 자기 진영으로 내려와 수비를 펼치며 반격의 빌미를 주지 않았다. 여기에 조반니와 포부스 등 주전 선수들이 빠지면서 연변 특유의 역습이 더욱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반 43분, 연변팀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수비수 누녜스가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서 호재겸과 교체되였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두 팀은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남경팀은 선수 교체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68분경, 그때까지 뚜렷한 공격 기회를 찾지 못하던 남경팀이 중원 부근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꼴문을 벗어났다.
이날 경기 내내 남경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은 점점 도를 더해갔지만 심판은 끝내 경고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76분경, 두 팀이 나란히 두 명씩 교체하며 남은 시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두팀 모두 꼴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종료 되였다.
원정에서 무승부로 값진 1점을 챙긴 연변팀은 오는 4월 4일 16시, 심수청년인팀과 제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건기자 (사진: 연변룡정축구구락부)
编辑:안상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