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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 2026년 신년 음악회 개최

안상근      발표시간: 2025-12-27 11:26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다민족 음악으로 조화로운 새해 장식

2026년 새해를 맞아 연길시문화라지오텔레비죤관광체육국에서 주최하고 연길시조선족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가 주관하고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 민족가무전습쎈터가 특별요청으로 참여한 ‘다채로운 민족 음률, 조화로운 성세의 화장’ 2026년 연길시 신년 음악회가 12월 26일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음악을 매개로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중화민족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예술성, 사상성, 관람성을 갖춘 문화 행사였다. 음악회는 조선족, 몽골족 등 다민족 음악 요소를 교묘히 융합해 장백산의 맑은 음률과 초원의 장쾌한 선률이 처음으로 신년 무대에서 교향곡을 이루였으며, ‘민족 단결 한가족’이라는 시대적 주제를 생동하게 풀어내 관객들에게 높은 수준, 깊은 내포의 시청각 향연을 선사했다.

공연은 민악 합주 <북경의 기쁜소식 변강에 전하네>로 시작해, 녀성 독창 <강원도 아리랑>, 남녀 이중창 <오포에서 만나다>, 조선족 타악기 연주 <사물놀이>, 마두금 합주 <떠오르는 태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이어졌다. 마지막에는 대합창 <사랑하는 중화>와 민악 합주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리면서 2026년 새해에 대한 희망찬 기대를 함께 나누었다.

이번 음악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연길시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신년 예술 향유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시 문화 번영 발전을 추진하고 각 민족 간 교류 교융을 심화시킨 한 차례의 성공적인 실천으로, 환락하고 조화로우며 단결 분발하는 명절 문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조성했다.

/박경남 특약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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