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명의 민간 가수 참가, 김지영 <꽃타령>으로 대상 수상

12일, 2025년 ‘연세’컵 대중가요제 결승전이 연길시 신라월드에서 열렸다. 이날 결승에는 18명의 민간 가수가 참가하여 각자의 가창력을 뽐냈으며 다양한 년령대와 곡목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 결과, 김지영(16세)의 <꽃타령>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김순학의 <아리랑사랑>과 정채옥의 <사과배 따는 처녀>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김계순의 <세월은 흘러도>, 태련옥의 <꿈속의 고향>, 리홍철의 <노래하세 춤을 추세>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 김지영(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자 김순학(우2)과 정채옥(좌2)
이번 대중가요제는 전통민요부터 현대가요까지 다양한 쟝르의 노래가 어우러지며 참가자들의 열정과 실력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11월에 진행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총 18명이 결승에 진출하였으며 특히 최년소 6세부터 70세 이상의 다양한 세대가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연길시음악가협회 주석 김호국은 축사에서 “이 대중가요제가 모든 음악인과 음악 애호가들에게 희망과 령감을 주는 등불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래년에도 대중가요제를 이어갈 뜻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 김지영은 “대상을 수상하게 되여 매우 기쁩니다. 특히 저의 가수 꿈을 지지해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5년 연세컵 대중가요제는 연변대학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연길시음악가협회와 연변류행음악위원회에서 주관했으며 연세보건미용병원 등 기업들의 후원으로 펼쳐졌다. 이번 대중가요제는 민간 가수들간의 예술적 교류와 전통 문화 예술의 계승 및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파기자
编辑:김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