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 재해석으로 빚어낸 감동의 서사, 16일까지 10회 공연
중국조선족 창작음악극 〈꿈·춘향〉이 11월 7일 저녁 7시 연길시문화관 극장에서 첫 공연무대를 가졌다.

조선족 민간에서 널리 알려진 고전문학명작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음악극 〈꿈·춘향〉은 ‘현대 청년이 꿈속에서 리몽룡으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만남, 리별 그리고 재회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서사를 엮어냈다. 이는 단순한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동경을 넘어 어떤 역경 속에서도 변치 않는 굳은 믿음과 약속의 힘을 그려냈다.


제작팀은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사항 하나하나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음악 리듬의 미세한 조정, 무용 동작의 정확한 교정, 인물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는 연기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하면서 관객들에게 생생하고도 감동적인 무대 효과를 선사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꿈·춘향〉 공연은 7일부터 16일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평일 공연은 매일 저녁 7시에 시작하고 주말 공연은 매일 오후 3시에 관객들을 맞이한다.
/주동기자
编辑:김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