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소학교에 ‘숙제 없는 날’ 주 1회 실시 권장

교육부가 중소학생의 심리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발표한 10개 조치에 따르면 주 1회 ‘숙제 없는 날’의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이 조치는 학생들의 시험과 진학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하기 위해 과도한 학습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서면 숙제의 총량을 엄격히 통제하며 기계적 반복 및 징벌적 숙제 부과를 금지하는 한편, 주 1회 ‘숙제 없는 날’을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시험 관리를 규범화하고 일상적인 시험 빈도를 감소시키며 시험 난이도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하고 성적을 기반으로 하여 학생에게 등수를 매기는 행위를 금지한다.

교외 학원 관리 성과를 공고히 하며 의무교육 단계의 학과목 관련 학원을 계속 엄격히 통제하고 비학과 목적의 학원을 규범화하며 학과목을 은닉 혹은 변이하여 운영하는 학원의 방비와 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고중 입학시험 개혁을 질서 있게 추진하고 우수 고중학생 모집 지표 확대를 가속화하며 균형적인 배정 모집 시범을 전개하여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 생명안전 및 건강 교육을 중소학교 수업 교재 지침에 편입하는 것을 전면 시행하고 매월 최소 1회 종합성 교육실천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생명 교육, 사춘기 교육과 극기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환경 적응력, 감정 조절력,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제고하며 심리적 강인성과 면역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하루 2시간 체육’ 전면 실시” 조치에서는 학교와 지역 사회가 협력하여 주변 운동장과 체육관을 개방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체육 활동을 지원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의 충분한 수면 시간 보장’ 조치는 수면 관리 규정을 엄격히 리행하며 과도한 학습 등 규정 위반 행위를 엄단하고 학업 부담과 무질서한 경쟁으로 인한 수면 시간 침해를 막기 위해 학생의 수면 상태를 체질건강 모니터링 및 교육 품질 평가 모니터링 시스템에 포함시킨다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학생의 건전한 인터넷 사용 습관 양성’ 조치로 학생의 학교 내 스마트 기기 반입 관리를 규범화하고 휴대폰 등 전자제품의 교실 반입을 전면 금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