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부터 21일까지, 2025 길림은행 연변주 현(시) 축구리그 제3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4껨의 경기 모두 각축전이 치렬했는데 상당히 높은 경기 수준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관중들의 열띤 응원을 이끌어냈다.
20일 오후, 돈화팀이 홈장에서 훈춘팀과 맞붙었다. 접전 끝에 돈화팀이 전후반 각각 한꼴씩 넣어 2대1로 훈춘팀을 꺾으며 리그 2라운드 무승 징크스를 끊었다.
홈장에서 분위기 역전을 노린 돈화팀은 빠르게 공격을 시작했고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미드필더 14번 손가위가 훈춘팀 꼴키퍼가 앞으로 나온 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전을 1대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훈춘팀은 빠르게 공격을 펼쳤고 인차 7번 선수 최진호가 동점꼴을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를 10분 남기고 돈화팀은 추가꼴에 성공하며 격렬한 접전 끝에 훈춘팀을 2대1로 꺾고 리그 시작이후 첫 승리를 거두었다.
같은 날 20일, 안도팀이 홈장에서 강팀 연길팀을 상대했다. 공방전 끝에 안도팀은 홈장에서 연길팀에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도팀은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끈질긴 수비를 펼치며 홈장에서의 투지를 보여주었다. 한편 연길팀은 안정된 공격과 능률적인 마무리로 리그 우승 쟁탈을 위해 탄탄한 기초를 다졌다.
21일 오후에 펼쳐진 룡정팀과 도문팀과의 경기에서는 룡정팀이 홈에서 도문팀을 5대1로 대승하며 리그 2련승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룡정팀은 능숙한 패스로 경기를 주도했고 도문팀은 강한 압박으로 룡정팀과 맞서며 버텼다. 전반전은 룡정팀이 1대0으로 앞서며 마쳤고 후반전에 도문팀이 공격을 강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한 룡정팀의 공세를 막아내기는 어려웠다. 최종, 경기는 룡정팀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21일 오후에 진행된 또 한 경기에서 화룡팀이 홈장에서 왕청팀을 맞이했다. 전반전에 1대1로 손잡은 두 팀은 후반전에 돌입하자마자 화룡팀이 역전꼴에 성공했고 이대로 앞서나가나 싶더니 왕청팀이 추가 시간에 동점꼴을 성공시키며 최종 량팀은 2대2 무승부로 각각 1점을 챙겼다.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