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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협동공연 성황리에 개최

주동      발표시간: 2025-05-27 14:33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제3회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 협동공연이 지난 5월 25일 대련시 금보신구문화관에서 개최됐다.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의회에서 주최하고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 24개 예술단체들에서 온 380여명이 참여해 민족문화 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 김명옥은“민족 문화예술은 어떠한 난관에도 대를 이어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관련 지도자들이 축사를 통해 문화 전승의 중요성을 력설했다. 이어서 중국조선족민간문화예술단체련의회 방화회장이 협동공연 개막식을 선포했다. 이번 공연은 자금과 장비 부족에도 각 단체가 자체적으로 악기와 의상을 준비하며 열정을쏟아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무대들을 선보였다.

대련시 조선족로인협회의 100여명 대합창 ‘자랑찬 우리 겨례’로 막을 올린 공연은 격정적인 선률과 분위기로 조국을 찬미하고 중국공산당을 노래하였으며 인민군중들의 행복한 생활을 표현하였다. 공연은 연변가사협회 조순자의 감성적 독창, 북경 락원예술단의 현대적 공연, 할빈 라이라크예술단의 전통 칼춤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36개 공연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악무, ‘눈꽃련정’, ‘모델쇼’, ‘너와 나의 조국’ 등 무용 공연은 현장 관객들의 강렬한 공감과 함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무용으로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여러 민족들사이의 융화를 추진하면서 우수한 민족문화예술이 오래도록 빛을 뿌리고 세세대대 이어나가는데 적극적인 작용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약기자 리삼민 사진제공: 대련금보신구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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