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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룡운 '조선언어문자 정보처리'특강 연변도서관서

김태국      발표시간: 2025-05-26 11:1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5월 25일, 중국중문정보학회 리사, 조선어정보기술국가표준 사업조 부조장, 중국조선어정보학회 회장인 현룡운교수의 '중국조선족의 언어문자 정보처리 30년'특강이 연변정음문화교류중심의 주최하에 연변도서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현룡운은 특강에서 '흩어진 언어, 분절된 기술… AI 시대 조선어는 어디로 가야 하나'를 중심으로 지난 30여년동안 중국조선어정보학회가 걸어온 로정을 회고하고 하나의 언어가 '남'과 '북', 중국에서 서로 다르게 사용되고 그 기념일마저 서로 다른 불편한 진실을 '한가지 언어가 3개의 정보공간에서 각기 다른 디지털 운명을 맞고 있는 셈'이라고 판단하면서 “AI시대에 우리말과 문자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은 단지 민족 감성이나 언어 통일의 문제가 아니다. 디지털 산업의 표준화, 지능형 기술의 응용 확대, 미래 AI 경쟁력 확보라는 전략적 차원에서도 정책적 공동 대응과 기술적 조률이 시급하다.”고 처방을 내놓았다. 

특강을 하고 있는 현룡운 회장.

그는 맺는 말에서 “이제는 언어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언어 지능화의 공동 대응을 말해야 할 때이다. 흩어진 말들을 모으는 일, 그 것이야말로 우리 공동체가 다시 련결되는 가장 인간적인 기술혁명이 될 것이다.”고 내다보았다. 

특강에서 연변정음문화교류중심 회장 김정일이 인사의 말을 통해 연변정음문화교류중심을 소개하고 림혜영 고문이 현룡운회장의 중국조선어정보처리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을 소개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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