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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시민, '노벨상 신약'에 4,000원 사기당해

김명준      발표시간: 2026-03-22 20:34       출처: 북방법치보 选择字号【

최근, 연길 시민 최씨는 판매업체에서 진행한 ‘수업 듣고 무료로 닭알 받기’ 행사에 참여했다가 현장 ‘강사’의 소개를 믿고 4,000원을 주고 ‘노벨상 신약’(诺贝尔奖神药)으로 알려진 제품 7박스를 구매했다. 이후 가족이 구매한 제품에 의문을 품고 권리를 주장하려 했으나 판매업체의 거부를 당했다. 

‘3·15’ 국제소비자권익일을 맞아 최씨는 현장을 찾아 연길시소비자협회 사업일군에게 신고했다.

‘노벨상 신약’, 알고 보니 고체음료

“정말 병에 걸리면 몸도 고생하고 돈도 많이 들텐데 이 약을 사서 미리 예방하는 게 낫겠다.” 

지난 2월 중순, 친구의 권유로 최씨는 연길시 한 판매업체의 ‘수업 듣고 무료로 닭알 받기’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장에서 스스로를 북경에서 왔다고 소개한 ‘강사’는 참석한 로인들에게 이른바‘노벨상’을 받았다는 ‘신약’을 열심히 추천했다. ‘강사’에 따르면 이 약은 혈관‘쓰레기’ 제거, 뇌경색 및 심근경색 예방은 물론 어지러움 개선, 수면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이 말을 듣고 평소부터 건강에 신경 써온 최씨인지라 마음이 동해 당장에서 4,000원을 주고 약 7박스를 샀다.

가족에 대한 배려로 최씨는 그 중 한박스를 건강이 좋지 않은 매제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매제는 약을 받고 의심이 들어 조사를 해보니 이 약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신약이 병을 고친다’고 믿은 최씨는 이미 한병을 개봉해 여러날 복용한 상태였다. 매제가 이 사실을 알려주자 최씨는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판매업체를 찾아가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록색포장 무식별 표시, 소비자 현장서 도움 요청


‘3·15’ 국제소비자권익일 상담 써비스 행사장에서 최씨는 남은 6박스의 약을 가지고 상담부스로 찾아왔다. 현장에서 본 이 ‘약’은 록색포장이였고 박스는 기본적으로 영어로 디자인되여 있었으며 유일하게 중국어로 된 설명 부분에만 이 제품이 ‘ATIP 복합분말 고체음료’이고 원산지는 미국이라고 명시되여 있었다. 박스에는 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 표시가 전혀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연길시소비자협회 사업일군은 현장에서 이 신고를 접수했다. 직원은 “이러한 로인을 상대로 한 소비자 함정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사업일군은 “로인들이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고 일반적으로 약물에 의존하는데 일부 불량 판매업체들은 바로 로인 소비자들의 ‘약점’을 파고든다.”고 지적했다. 사업일군은 또한 “수입제품이라면 반드시 정규적인 수입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박스에 고체음료라고 표기되여 있고 약품이나 건강보조식품 표시가 없어 판매업체가 설명하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으며 설명된 효과가 없다면 과장 광고나 심지어 허위 광고에 해당한다.

리성적으로 소비하고 함정 각별히 조심해야

현재 연길시소비자협회는 해당 신고를 접수했으며 사업일군은 제품을 확인하고 조사한 후 조정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협회 사업일군은 모든 각종 ‘건강 강좌’, ‘무료 체험’, ‘전문가 진료’ 등의 활동에 대해 경계를 낮추지 말고 판매업체의 과장 광고를 쉽게 믿지 말 것을 로인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건강보조식품이나 약품을 구매할 때는 제품에 정규 승인 번호와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리성적으로 소비하여 소비자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류사한 상황을 겪는다면 시장감독관리부문이나 소비자협회에 신고해야 한다.

/북방법치보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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