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틱톡과 위챗 모멘트를 들어가면 늘 새롭게 변화한 고향의 모습들을 담은 인기 동영상들을 볼 수 있다. 화면속의 송화강변, 하남거리, 북산공원, 세기광장은 아주 친절하게 보이지만 또 기억속의 장면과 다소 다르다고 느껴졌다. 이번 설명절에 고향에 돌아와서야 고향의 관광지, 도시와 농촌의 면모에 큰 변화가 일어났음을 발견했다."
길림시 소백산문화공원을 유람하면서 장흥민과 안해는 감개무량했다.
오전 9시가 막 지나자 소백산문화공원을 찾아 운동하고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점점 많아졌다.
기세가 드높은 산문,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 있었으며 관광객봉사쎈터에는 조형이 각이한 많은 문화창조 기념품들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흥민은 길림시 태생으로서 대학을 졸업한후 천진에 정착했다. 안해는 천진사람이고 아이는 현지에서 태여나 학교에 다닌다. 평소에 일이 바빠서 장흥민은 장장 5년간 길림시에 돌아오지 못했다. 그사이 그는 뉴스나 동영상에서 고향소식을 전해들었다.
"고향을 떠난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리움이 더 커져요."
이번에 장흥민과 안해는 소학교 2학년에 다니는 딸을 데리고 길림시에 돌아와 부모님과 함게 설을 쇠고 고향의 관광지를 돌아보고 스키를 탈 계획이였다.
집에 도착한 후 장흥민은 우선 온 집안식구들을 이끌고 하남가를 한바퀴 돌다가 하남가에 위치한 백년전통가게 신흥원에 가서 유명한 찜만두와 탕수육 료리를 맛보았다.
이튿날 장흥민 일가는 소백산공원을 찾았다. 백설로 뒤덮인 수림을 지나 산꼭대기에 올라 대지를 내려다보고 문물유적과 관광지 전시판을 일일이 눈여겨보면서 장흥민 일가는 흥겹게 산책로를 따라 공원을 한바퀴 걸었다. 소백산공원 망제전(望祭殿)의 력사, 만족 문화에 대해 이번에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였고 관광지의 회복과 관광지 주변의 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더욱 깊이있게 료해하게 되였다.
소백산은 길림시 4대 명산의 하나이며 력사문화도시인 길림시의 중요한 문화관광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지난해 소백산 환경정비 승격공사 1단계 사업이 완공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얼굴을 드러낸 소백산문화공원은 빠르게 관광 출첵 명소로 부상했다.
"예전에 소백산에 와봤는데 잡초가 무성하고 황량하여 관광지라고 할 수 없을뿐더러 주변 판자촌도 아주 낡고 허름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금 이곳은 깨끗하고 공중화장실, 벤치, 가로등 등 시설이 완비되여 있으며 넓은 주차구역도 건설되여 있다. 관광지로 통하는 마을길은 매우 평탄하고 량쪽에 회색 담장이 통일적으로 건설되여 있으며 도중에 만난 주민들과 말을 걸면 모두 웃음꽃을 피운다.“
"고향이 갈수록 아름다워지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자랑스럽다."
장흥민의 감수였다. 지난 2년 동안 길림시에 적지 않은 문화박물관이 새로 건설되였다는 말을 들은 장흥민은 명절 기간에 가족을 이끌고 길림시 문화관광을 시작했다.
장흥민은 길해철도 길림총역 옛터, 장작상 관저, 덕승문, 조양문, 길림기계제조국 옛터 등 왕훙관광지를 찾아 구경하고 사진을 찍어 위챗 모멘트에 올려 자랑하면서 더욱 많은 외지 사람들이 길림시를 료해하고 길림시로 관광을 오도록 홍보했다.
/송화강넷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