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로씨야―중국 ‘일대일로’ 투자련합회 부회장 겸 로씨야림달통상구변경주식유한회사 리사장 류회주, 할빈아흠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 리사장 왕력강 일행이 중한(장춘)국제협력시범구(이하 ‘중한시범구’)를 방문하여 3D 프린팅(打印) 기술 협력 및 중·로 산업 협력 기회에 대한 심층 론의를 진행했다.
로씨야―중국 ‘일대일로’ 투자련합회(이하 ‘투자련합회’)는 로씨야 법무부 모스크바 총국 승인과 주로씨야 중국대사관 공증을 받은 단체이다. 이 련합회는 국제적 립지를 바탕으로 ‘일대일로’ 창의(倡议)에 대한 심층적인 써비스를 제공하며 중·로 및 동반 회원국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일대일로’ 국제 대련합 플래트홈과 ‘일대일로’창의 및 경제무역과 문화관광 발전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이번 중한시범구 방문은 로씨야 극동지역 발전 전략과 중국지역 발전 계획을 토대로 동북아 산업 련계를 모색하기 위한 데 있다.
한편 할빈아흠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는 금속 3D 프린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티타늄합금 항공 부품 제조 기술과 의료 임플란트(植入物) 혁신 분야에서의 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중한시범구의 첨단 장비 제조 등 산업 발전 전략과 상호 맞물린다.
간담회에서 중한시범구 도시관리국 부국장 완수명은 중한시범구의 지리적 위치와 국경간 생산 력량 협력 측면에서의 독보적 우세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왕력강은 3D 프린팅 기술이 항공우주, 의료, 산업용 금형(工业模具)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첨단 응용 현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기술이 첨단 제조업에 부여하는 광활한 발전 전망을 제시했다. 류회주는 ‘이중 기지’ 전략 구상을 제안했는데 이는 로씨야 림달 통상구에 ‘위성 도시 생산 기지’를 설립해 기술의 수출 장벽을 해소하는 동시에 핵심 기술의 현지화를 추진함으로써 산업 상류 원자재 공급과 중간재 제조 력량 통합을 위한 혁신적인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어 중과창업투자관리유한회사(中科公司)에서 스타트업 투자 지원 및 금융 팩토링(融资保理) 등 내용을 해석하고 기업을 육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기술 현지화―산업 협력―생태계 구축’이라는 주제 하에 다수의 합의 사항에 도달했다.
향후 중한시범구 도시관리국은 할빈아흠과학기술유한책임회사의 금속 3D 프린팅 프로젝트가 현지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며 ‘로씨야 원자재 공급―장춘 기술 전환―글로벌 시장 확장’의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여 중·로 간의 고수준 실질적 협력에 과학기술과 산업 융합의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예정이다.
/김명준기자
编辑: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