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농촌농업

겨울철 비닐하우스 기술 열풍… 소득 증대 새 희망 키워

최화      발표시간: 2025-12-25 15:00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최근 휘남현 루가조선족향 각 촌에서 겨울 비닐하우스 기술 학습 열기가 뜨겁게 일고 있다. 각 마을의 재배 농가들이 현지의 딸기와 블루베리 비닐하우스를 찾아가 선진적인 겨울 재배 기술을 학습하며 겨울철 농업 생산량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향 농업과학기술소의 조직 아래, 30명의 재배 농가들이 루가향 룡광촌 신흥툰에 위치한 딸기와 블루베리 비닐하우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비닐하우스들은 선진적인 하우스 기술을 도입했다. 추운 겨울에도 비닐하우스 내부는 봄날처럼 따뜻하고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참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예전에는 겨울에 별로 재배할 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비닐하우스에서 딸기가 이렇게 잘 자라는 걸 보니 정말 놀랍습니다." 현장에서 온도 조절 요령을 필기하며 비닐하우스 구조를 사진에 담는 왕씨(재배 농가)는 감탄을 숨기지 못했다.  

비닐하우스 관리 담당자 왕녀사는 현장에서 겨울철 하우스 관리의 핵심 기술을 상세히 설명했다: "겨울철 비닐하우스 관리는 특히 보온, 투광, 통풍의 균형에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이 신형 비닐하우스 필름은 일반 필름보다 투광률이 20% 높고, 보온 성능도 더 좋습니다."

블루베리 재배 구역에서 재배 농가들은 하우스 기술과 토양 개량을 통해 블루베리의 수확기를 겨울까지 연장할 수 있어 경제적 효익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였다. "블루베리도 겨울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건 정말 생각도 못했네요, 이 기술은 정말 배워야겠어요." 한 젊은 재배 농가가 감탄했다.

향 농업과학기술소 책임자는 이번 학습이 농업 전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소개했다. 비닐하우스 기술의 보급에 따라 겨울철 농업 생산은 전통적인 '겨울잠(농한기 휴식)' 모드에서 '바쁜 겨울' 모드로 전환될 것이며 비닐하우스 1무당 소득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학을 마친 재배 농가들은 둘러앉아 학습 소감을 나누었다. 그들은 배운 기술을 자신의 비닐하우스에 적용해 "겨울에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비닐하우스 기술 학습 열풍은 겨울을 단순한 '휴식기'가 아닌 '소득 창출기'로 바꿔나가며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게 될 것이다.   

/마지원(马志媛)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