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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속 명산록주스키장, 눈방학 맞은 아이들로 더 뜨겁다

차영국      발표시간: 2025-12-10 09:27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길림시 중·소학교 눈방학 네번째 날, 빙설놀이 체험 탐방

자연경관과 인문경관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길림시 명산록주스키장은 도심에서 불과 3키로메터 거리에 있으며 천연의 아름다움으로 도시 속에 자리한 무릉도원을 방불케 한다.

중·소학교 눈방학 네번째 날인 12월 6일 오전 8시 30분, 명산록주스키장은 이미 북적이는 분위기였다. 입구 장비를 받기 위해 줄 선 학생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슬로프에서는 화려한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하얀 눈우에서 생동감 넘치는 선을 그리듯 미끄러졌다.

이 스키장의 가장 큰 매력은 접근성의 편리함이다. 길림시 도심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장을 취재한 기자는 스키 강사들이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레슨을 제공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과 재미를 중점으로 가르쳐 첫 스키 체험을 하는 아이들도 금방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고 있었다.

학생들 사이에서 창읍구제13중학교 2학년 호헌학생이 함께 온 부모들과  난생처음 스키에 도전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다.

그 옆에서는 길림시길화소학교에서 온 8세 어린이가 숙련된 모습으로 보드를 컨트롤하며 멈추는 데 성공했다. 이미 2년 차 스키 경력이라는 어린이는 "스키는 마치 날아다니는 것처럼 자유로와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막 이틀째 배우는데, 너무 좋아해서 래일도 오겠다고 조르네요."라며 아이의 학부모가 웃으며 말했다.

명산록주스키장 관계자에 따르면 눈방학을 맞이하면 련속 인파가 몰리는 가운데 본 스키장은 사전예약제를 도입했으며 오늘 하루 학부모들의 스키 예약률이 근 500명에 달해 과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학생들의 스키 료금은 무료이며 학부모들에 한해서 7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점심 뷔페 식당에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를 대상하여 우대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차영국기자 


编辑:유경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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