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장춘 빙설신천지 얼음 채취 및 프로젝트 착공
11월 28일 오전, 제7회 장춘 빙설신천지 얼음 채취 및 프로젝트 착공식이 열렸다. 투명한 얼음 덩어리가 현장에 운반되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였다. 이 공사는 공사 시작부터 17일 내에 총면적 156만㎡에 달하는 거대한 빙설왕국의 건설을 완료하고 12월 16일에 개장할 예정이다.
새로 개장하는 장춘 빙설신천지에서는 국내 각 성시의 랜드마크를 빙설 조각 형태로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천리 강산도>를 모델로 한 얼음 폭포이다.

프로젝트 디자이너이자 조각가인 우가는 “이 얼음 폭포는 길이 120m, 높이 40m에 달하며 가능한 한 얼음 물을 부어 만드는 방식으로 이 작품을 재현할 계획이다.”라고 소개하며 “이는 중국 전통 산수화와 빙설 예술을 결합한 첫 시도일 뿐만 아니라 빙설 조각 기술에 대한 큰 도전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자연 산수의 정취를 지닌 <천리 강산도>가 얼음 물의 특성으로 그림의 웅장한 기세를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장춘 빙설신천지는 '빙설 관광지'에서 '빙설 생활권으로의 업그레이드를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전 년령층이 즐길 수 있는 ‘76만㎡ 규모 초대형 빙설 놀이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정교한 얼음과 눈 조각뿐 아니라 다양한 오락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와 개별 관광객 모두가 겨울의 매력을 만긱할 수 있도록 한다. 삼산호(三山湖) 놀이터에는 5개 시리즈, 30여 종의 신규 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빙설 민속 체험’ 프로그람을 통해 중국 눈 속 마을 브랜드를 소개하고 천정산 민숙에 야외 온천 등 요소를 추가해 극한 체험을 제공한다. 이외 린근 영흥(永兴) 시장의 특색을 공원 안으로 옮겨와 따뜻한 야시장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은 차가운 빙설 속에서 동북 지방의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한편 천정산 관광지의 장점을 살려 아침 안개 속 동화 같은 풍경부터 깊은 밤 온천 속의 여유까지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겨울 랑만을 제공한다.
장춘 빙설신천지 운영 측은 "이번 겨울 더욱 풍부해진 체험 요소와 한층 깊어진 문화적 내포를 갖춘 종합적인 프로그람을 마련했으니 이곳에서 잊지 못할 겨울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
/길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