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농촌농업

청결한 환경으로 양돈업의 '록색 혁명' 실현

김영화      발표시간: 2025-11-04 11:26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많은 이들에게 양돈장은 자극적인 냄새와 날파리, 벌레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장춘시 쌍양구에 위치한 길림성 후덕경제무역유한회사의 600무 규모의 땅에 세워진 48동의 돼지우리에서는 양돈업의 '록색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현대적인 후덕경제무역회사 돼지우리의 내부에 들어서면 발아래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갈색 융단'이 펼쳐져 있는데 이는 생태 양식의 핵심인 생물 발효 침대이다. 돼지들은 이 '큰 침대' 우에서 여유롭게 거닐거나 편안히 누워있을 수 있다.

기업 총경리 왕방은 “이것은 단순한 패드가 아니라 효률적인 '유기물 처리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돼지의 배설물이 발효 침대에 떨어지면 수억 마리의 기능성 미생물들이 이를 빨아들여 분해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발효 온도는 60-70℃에 이르며 이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분뇨를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키며 병원균과 해충 알을 사멸시켜 모기와 파리의 번식을 차단해 돼지우리의 위생과 청결을 실현하고 있다.

편안한 잠 외에도 이곳 돼지들의 '식사' 또한  매우 까다롭다. 그들의 사료는 일반 사료가 아닌 과학적으로 배합된 '영양 세트 메뉴'로, 두부 찌꺼기 등 지역 농산물 가공 부산물을 고급 전량 사료와 다양한 건강 중약재와 함께 발효 처리한 것이다.'중약과 완전 영양 사료에 두부 찌꺼기를 혼합하여 발효하는 기술'은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페기물의 순환 재활용을 실현하여 쓰레기를 보물로 변화시키며 발효된 사료는 돼지의 소화 흡수에 더 유리하다. 또한 중약은 돼지 무리의 면역력을 서서히 강화하고 각 돼지에게 단단한 ‘건강 방화벽’을 구축하여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항생제 없는 핵심 개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 생태 사육 패키지의 조합은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 및 품질적 성과를 가져왔다. 생태 사육 모델 덕분에 돼지 한마리당 사료, 물, 약품 및 인력 비용을 합쳐 100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성장한 돼지는 스트레스 반응이 적고 근육 사이의 지방 분포가 균일하며 고기 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해 식감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품질 우세는 후덕 돼지고기를 고급 시장의 문을 열어주었으며 안전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얻었다.

후덕경제무역의 혁신적인 실천은 장춘시 목축총역과 장춘시 가축무항산업협회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더 이상 환경오염이 없는 록색, 고효률, 조화로운 생태 순환이 가능함을 보여주고 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