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 관광·마이스산업 쌍끌이 성장… 경제 활력 ‘뿜뿜’

7월 24일, ‘2025 광동·오문 브랜드 상품 페어’ 상품소개및비즈니스매칭구역에서 상담하고 있는 참가자들. /신화넷

오문특별행정구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오문의 여러 관광지는 여전히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월―7월 오문을 찾은 인바운드 관광객은 2,200만명을 넘어서고 카지노를 제외한 관광소비총액은 182억 5,000만오문딸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4.9%, 4.6% 증가했다. 또한 오문은 3년 련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福布斯旅游指南)에서 가장 많은 5성급 호텔을 보유한 도시로 선정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오문 경제 다원화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꼽히는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산업 역시 올 상반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총 918건의 전시·회의 행사가 열렸다. 그중 비즈니스 및 경영을 주제로 한 행사가 가장 많았고 관광 및 정보기술 관련 행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힘입어 최근 오문은 마이스 업계의 세계적 권위지인 M&C ASIA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최우수 아시아 회의 목적지’로 선정됐다.

오문은 대형 행사의 훈풍을 타고 소비 진작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15회 전국체육대회’의 개최 도시중 한곳으로 선정된 오문은 오문중화총상회와 공동으로 소비 행사를 개최해 9월 1일―11월 30일 총 4억 8,500만오문딸라 규모의 소비 할인쿠폰을 발행할 계획이다.

/신화넷

编辑：최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