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吉林朝鲜文报-吉林省委朝鲜文机关报
● 国内统一刊号: CN22-0030 邮发代号: 11-13
길림신문 > 관광

음악축제는 왜 대부분 여름철에 집중될가?

김영화      발표시간: 2025-08-03 10:12       출처: 중국신문넷 选择字号【

지난 주말, 상해 금산 도시해변음악맥주축제가 3일간 뜨겁게 펼쳐졌다. 이에 앞서 7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이미 29개의 콘서트가 이번 여름 상해에서 열렸으며 절반 이상의 공연이 입장권 판매 오픈 당일 매진되였다.

입장권 판매 플래트홈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음악축제는 대부분 여름철에 집중되여있다.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공개된 여름 음악축제(6월─8월)는 40여개에 달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총 50여개가 열린 것과 비교해볼 때 여름이 음악제 시장에서 얼마나 인기 있는지 알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볼 때, 이 같은 열기는 상해의 우연한 현상이 아니다. 올해 여름 대형 음악제는 보통 5만명 이상을 끌어모았으며 좌석 점유률은 75% 이상을 유지한다. 중소형 음악제의 좌석 점유률도 60%를 넘는다.

이에 대해 복단대학 관광학과 부주임 손운룡은 “음악축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는 주최측의 종합적인 력량을 보여주며 주제 기획부터 교통 안전까지 세심하게 해야 하는 도시 관리 능력의 종합적인 고험”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음악축제를 잘 개최하려면 주최측이 장소를 조정하고 음악인의 일정을 확정하며 청중의 입장권 구매률이 필요한데 여름은 이 세가지 요구가 맞아떨어지는 시기이다.

주최측의 시각에서 도시 공원, 교외 캠핑장 등 야외 장소는 안전과 경제적 효익 등을 고려해야 하므로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은 승인이 더 편리하며 야간 경제 활성화와도 잇닿아있다.

봄과 가을은 낮이 짧고 밤이 추워 공연이 보통 15시부터 20시 사이로 압축된다. 여름은 이러한 단점을 잘 보완해 준다.

음악인들에게 가을과 겨울은 대형 시상식이 밀집된 시기이다. 반면 여름은 음악작품 홍보 시기로 자원 분산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유명 가수나 밴드 등은 이때 일정을 비워 음악축제와 상호 협력할 가능성이 더 높다.

정부의 지원도 여름 음악축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올해 6월 하문시에서는 독립 브랜드 음악축제 육성을 지원하고 공공 봉사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각지 정부는 문화, 체육, 상업, 관광을 융합한 프로젝트를 여러차례 공식 소개하며 음악축제를 대표적인 행사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중국공연항업협회가 발표한 <2024>에 따르면 대형 음악제 관객중 18~24세가 40% 가까이 차지한다. 이들은 대부분 학생들이며 여름방학은 그들이 가장 한가한 시기이다. 이처럼 학생 그룹과의 ‘쌍방향 만남’도 여름 음악축제가 상당한 소비 열기를 일으키게 한 원인이다.

오늘날 여름은 자연적인 문화 공연장으로서 이미 도시들이 음악제를 통해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

“문화예술활동중 음악축제는 가장 대중적이고 합의를 이루기 쉬우며 널리 전파되기 쉬운 행사로, 도시의 연성실력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고 손운룡은 말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음악축제의 자연스러운 토양이 되여 이 문화적 힘이 뜨거운 계절에 뿌리를 내리고 도시 문화 활성화와 소비 승격을 이끄는 독특한 양분이 되고 있다. 

/중국신문넷


编辑:최화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