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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 광동촌, 분발진취의 10년으로 그려낸 행복의 화폭

김영화      발표시간: 2025-07-17 14:44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16일, ‘감은분진 10년의 길,  한마음으로 새 장을 열자’주제활동이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펼쳐졌다. 주제활동에는 민속체험, 문예공연, 특산물 전시판매, 체육경기, 무형문화유산 전시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되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광동촌 관광객봉사중심에 들어서자 따뜻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안내 데스크 옆에는 관광안내소와 려행정보 코너가 마련되여 있어 체계적으로 정리된 다양한 정보를 통해 방문객들이 광동촌의 매력과 행사 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봉사중심 옆켠에 마련된 화룡시도서관의 새로운 독서공간 '벼꽃향기 서원' 은 이날 개관식을 가지고 정식으로 현판했다.  '책향기로 꿈을 심고 발전에 함께 참여하자' 는 주제하에 펼쳐진 개관식 랑송전시공연에서 '서향 화룡' 자원봉사자들과 우수 독서활동가들이 감동적인 랑송공연을 선보였다. 

'벼꽃향기 서원' 책임자의 소개에 따르면 '벼꽃향기 서원'은 책향기와 화룡지역 문화를 깊이 있게 결합시켜 광동촌에 풍부한 문화적 분위기를 더해주었으며 마을 주민과 관광객들로 하여금 짙은 문화적 책향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마을 력사관에서는 전문 해설원이 광동촌의 10년 발전사를 설명했는데 기반시설 확충에서 산업구조 고도화까지, 주민 삶의 질향상에서 마을 풍경의 화려한 변신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들로 광동촌의 눈부신 발전과 노력의 흔적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쌀과학보급중심에서는 지식성과 취미성을 겸비한 체험 행사가 한창이였는데 전문 해설원들은 전시 패널, 실물 전시물, 멀티미디어 체험 장비 등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화룡쌀'의 종자 선별, 모내기, 재배부터 가공, 류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며 첨단 기술이 현대농업에 불어넣는 생동감을 생생히 전달했다.

한편 야외무대에서는 ‘들끓는 해란강’ 예술공연이 문화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다채로운 종목들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밖에도 이날 향진문구대회, ‘광동인상 · 향촌진흥’ 서화촬영전, 연변 특산품 장터, 무형문화유산 전시활동, 민족전통 체육전시체험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광동촌의 10년 간의 발전과 변화, 독특한 매력을 다각도로 보여주었다. 지난 10년간 광동촌은 습근평 총서기의 당부를 마음에 새기며 '평강 오아시스'의 천연적 우세를 바탕으로 벼산업에 심혈을 기울여 과학기술 도입과 브랜드 구축을 통해 유기농 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함으로써 '한 톨의 쌀'에서 '산업 생태계'로의 도약을 이루어냈다.

지난 10년간 광동촌은 벼자원을 중심으로 관광 산업을 지속적으로 다각화하여 왔는바 조선족 민속문화자원을 깊이 발굴함으로써 ‘벼관광 + 민속체험 + 연구형 교육’이 결합된 전 지역 관광 패턴을 형성하였고 이는 농업·문화·관광이 융합된 농촌 진흥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광동촌은 '향촌진흥의 모범사례 창출’을 목표로 삼고 ‘산업 활성화, 생태주거환경, 향풍문명, 효과적인 치리, 풍요로운 삶’을 둘러싸고 이를 통해 전국적인 향촌진흥 모범마을로 일떠서며 눈부신 변화를 일궈냈다.

오늘날의 광동촌은 즐비하게 늘어선 주택과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 우아한 마을 풍경이 조화를 이루며 주민들의 행복한 삶이 넘쳐나고 있다. 향후 광동촌은 계속해서 습근평 총서기의 지침을 따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과감히 전진하면서 새시대 행복한 향촌건설의 새 장을 힘있게 열어나갈 전망이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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