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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갑자기 강해진 대련곤성, 방패로 막고 창으로 찌르라

김태국      발표시간: 2025-08-07 13:21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지난 대 석가장공부와의 경기에서 득점한 포부스가 자축하고 있다.(사진 김파 기자)

8월 9일 저녁 7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대련금주체육장에서 8승5무5패로 29점을 기록하고 6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련곤성팀과 2025 화윤음료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0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둔 대련곤성은 연변팀이 앞으로 남긴 원정경기 상대중 가장 강한 팀이라 할 수 있다. 지난 4월 22일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연변팀은 두번 뒤진 상황에서 끝까지 추격, 포부스, 리룡, 김태연이 득점하여 3:2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최근의 대련곤성의 전적은 매우 놀랍다고 할 수 밖에 없다. 홈장에서 석가장공부와 남경도시를 3:1로 꺾고 원정에서 강대한 광주표범과 2:2로 빅었으며 홈장에서 청도홍사에 2:1 역전승을, 다시 원정에서 만만치 않은 소주동오에 4:0 대승을 거두었는데 득점한 14꼴이 그 강유력한 화력을 설명해준다. 제14라운드까지 12위에 머물러있던 팀이 13점을 챙기고 일약 6위로 도약한 것이다. 

대련팀과 소주동오팀간의 경기 한 장면.(자료사진)

여름철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도미니크 베니스(31번)가 팀에 합류한 후 6경기 5꼴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관건적인 역할을 발휘하였다면 30세 로장 최명안(26번)이 15경기 3꼴 6도움으로 중앙발동기 작용을 놀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대 소주동오전에서 최명안은 ‘도움 해트트릭’으로 팀의 대승을 이끌어냈다. 

연변팀이 대련곤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상대 공격핵심인 무세퀴(30번)와 베니스를 붙잡아 묶어두고 중원의 최명안을 집중보호하여 이들의 련락을 두절 시키는 동시에 과감한 역습으로 상대의 진영을 뒤로 물러서게 하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연변팀의 체력소모와 수비라인의 압력은 커질 수 있으나 상대팀 역시 그만한 대가를 치를 수 밖에 없고 유효공격을 조직하기 힘들 것이다. 연변팀이 기동령활한 전술과 세트피스를 활용한 능률적인 공격으로 상대를 밀어붙이면 문전의 혼란한 틈을 타서 득점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하여튼 상승세로 상위권을 향해 돌진하는 대련곤성을 원정 첫승의 상대로 삼기엔 좀 힘에 붙이나 연변팀 선수들이 똘똘 뭉치고 감독진의 전술포치에 잘 따라주면 만족할 만한 승점을 챙기지 않을가 생각된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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