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령시조선족로인협회 국경절 맞이 문예행사 가져

9월 23일, 공주령시조선족로인협회는 국경절 맞이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였으며 회원들은 노래와 춤으로 우정을 나누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공주령시조선족로인협회 황영애 회장은 축사에서 협회의 26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처음에는 소규모 모임에 불과했던 협회가 이제는 회원들에게 따뜻한 ‘제2의 가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의 금후 사업에 대해 황영애 회장은  “조선족 전통 가무, 특히 농악무와 같은 특색 있는 공연을 배울 수 있도록 조직하고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더 많은 ‘젊은이’들이 협회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협회의 여러 활동에 참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였던 문예공연에서는 다양한 절목들이 연출되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광장무 〈행복의 길〉은 풍년의 기쁨을 표현했고 독무 〈두단봉〉은 조선족 무용의 특색을 보여주었다. 회원들이 〈붉은 해 변강 비추네〉 등 부르자 많은 관중들이 함께 따라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도 이어졌다. 특히 대미를 장식한 농악무는 신명나는 북소리와 춤으로 현장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오건기자 

编辑：정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