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 법률강좌로 회원들 법률의식 제고

9월 16일 대련시조선족로인협회(이하 총회로 략칭)는  3명의 변호사를 모시고 대련시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법률강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회 산하 감정자, 월량만, 춘전 분회의 80여명 회원이 참여했다. 특히 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강좌에 참석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전보옥 비서장과 김룡군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특별히 3명의 전문 변호사를 초청하여 실생활에 필요한 법률문제를 로인협회 회원들에게 해설해주었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이며 일본 외자기업 자문회사 변호사인 김설련이 가정재산 분쟁문제에 대하여 강의했고 대련국제중재원의 중재원인 방춘복이 상속권 관련 법률상식에 대해 강의했으며 대련동아법률사무소 부주임이며 국제업무부 주임인 박학송이 부모와 자식 간의 경제분쟁 문제에 대해 강의했다. 변호사들은 강의를 마친 후 로인들의 자문에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해답해주었다.

총회 박정애 회장은 총화발언에서 세 변호사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나서 “앞으로도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습관을 기르자!”고 회원들에게 호소했다. 

이번 행사는 로인들의 법률의식 제고와 실생활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총회는 현재 10개 분회에 600여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근 3년래 총회에서는 김덕주 리사장과 박정애 회장의 지도밑에 기적인 노래와 춤배우기, 들놀이, 외지참관 등 활동을 벌리는 한편 사회의무공연, 의학보건강좌, 항미원조전쟁 참군로전사 회고록학습 등 특색 있는 활동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심신건강을 확보했다.

/최봉숙, 리삼민특약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