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가 촉발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발전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지난 3월 25일 북경 중관촌전시쎈터를 찾은 관람객이 '인공지능(AI)+' 전시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대표로 하는 인공지능(AI)은 빠르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신기술, 신개념, 신모델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AI가 이끌어낸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은 글로벌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학을 위한 AI(AI for Science: AI4S)'를 비롯해 각 분야의 'AI+', 전장에 투입된 드론 등 AI는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 심지어 국방·군사 분야에까지 깊숙이 침투해 글로벌 경쟁 구도를 재편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AI 발전을 국가 전략으로 격상시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칩 분야의 기술적 병목 문제, 엔비디아가 개발한 GPU 병렬 컴퓨팅 플래트홈인 CUDA 생태계의 독점 리스크, 산업 현장에서의 비용 효률성 문제 그리고 AI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거버넌스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를 해결할 새로운 개념으로 '토큰 경제'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토큰 경제'가 중국 AI의 혁신 발전에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먼저 중국은 경쟁력 있는 새로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기초 파운데이션 모델 력량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있으며 중국산 AI 칩은 실용적인 단계에 도달했다. 더불어 에너지 인프라 건설, 에너지 구조 및 향후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도 중국은 세계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러한 요소를 종합하면 토큰 경제 시대에 중국의 종합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있다.

4월 7일 광동성 체화인공지능 훈련쎈터 직원이 로보트에게 붓글씨 쓰기를 훈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전면적이고 자주적인 AI 기술 및 혁신 체계를 구축할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다수의 본토 선두 기업들은 국산 컴퓨팅 파워와 자체 기술, 생태계를 중심으로 기술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왔다. '토큰 경제' 시대에는 해외의 기술 독점과 제재를 극복하는 것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파운데이션 모델의 뒤에는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있으며, 이 컴퓨팅 파워는 전력에 의존한다. 실제로 토큰 경제에서 전력은 경쟁력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요소이자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해외 기업들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모델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지만 토큰 경제가 이들의 경쟁력을 '깎아먹고' 있을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에너지를 토큰 방식으로 써비스할 수 있다. '서전동송(西电东送, 우리 나라 서부지역의 전력을 동부로 보내는 사업)'과 '동수서산(东数西算, 우리 나라 동부지역의 데이터를 서부지역에서 처리하는 전략)'을 기반으로 중국은 '글로벌 AI 연산'을 통해 AI 혁신 성과를 세계에 확산할 수 있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수년간 중국은 기초 인프라 건설, 과학 기술 혁신, 산업 발전 등 미래지향적인 전략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스마트 시대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자체 기술, 산업, 생태계, 응용 혁신 체계의 구축을 가속화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새로운 기술 혁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화사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