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연길 홍국호텔에서 ‘초심은 반석 같아 15년, 마음을 모아 다시 닻을 올리자’라는 주제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설립 1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지난 15년간 연변에서 조선족 기업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그간의 성과를 조명하며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되였다.
기념식에는 연변주공업상업련합회,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 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 중국조선족녀성기업가협회 등 국내 조선족 기업가 단체와 연변주내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여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국가 제창, 15주년 기념 영상 상영, 축사, 시상 및 감사패 증정, ‘지역 기업가 동심협력 공동발전’ 결의안 발의,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이어졌다. 2부는 만찬과 축하 공연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1년 4월, 당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렬악한 환경 속에서 생존과 발전의 길을 모색하던 조선족 기업인들이 뜻을 모아 설립되였다. 전규상 초대회장이 협회 설립을 주도해 기틀을 마련했으며 이후 허덕환 회장이 체계를 정비하고 써비스를 확장했다. 리성 회장은 혁신과 교류를 통해 협회의 외연을 넓혔고 현재 한걸 회장은 디지털 전환, 청년 육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며 협회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고 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한걸
한걸 회장은 환영사에서 “협회의 15년은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세대를 이어온 지도자들의 헌신과 모든 회원의 땀과 지혜가 만든 결실”이라며 “특히 전임 회장들이 남긴 정신과 전통은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협회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회원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회장 박걸
중국아세아경제발전협회 박걸 회장은 축사에서 “민족을 사랑하기에 연변을 더욱 사랑한다. 민족의 후예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밝혔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전규상 초대회장
전규상 초대회장은 총화발언에서 “15년은 리정표이자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초심을 잃지 말고 시대적 사명을 다하며 세대를 잇는 정신을 전승하자”는 당부를 남겼다.



협회는 지난 15년간 써비스 중심의 따뜻한 회원 공간을 조성하는 데 힘써왔는바 공식 홈페이지, 위챗 공식 계정 등 홍보 채널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회원 기업 방문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학습 교류 및 경제·무역 협력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회원 상생의 장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지역내 다양한 단체 및 자매협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전국 각지의 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제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협회의 ‘인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국 각지 기업가들이 참여한 ‘지역 협력과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발의가 있었으며 같은 날 오전에는 연길 첨단개발구에 위치한 연길담배공장과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골프장인 골프존 커시안 도시골프장 견학이 진행됐다.
/길림신문 김영화기자, 허철 특약기자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