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춘박립과학기술: 빙설스포츠의 ‘AI 코치’시스템 공개
"점프, 회전, 착지... 15초 만에 자동으로 대작 생성!"
통화만봉스키장 테스트 인원이 슬로프의 종점에 도착하자마자 휴대폰에서 ‘딩’ 소리와 함께 AI 편집 영상이 팝업으로 나타났다. 스키판이 일으킨 눈보라를 슬로우 모션으로 재생하고 배경음악이 자동으로 생성된 영상이다. 이 ‘대작’은 장춘박립전자과학기술유한회사(长春博立电子科技有限公司, 이하 박립과학기술)에서 개발한 ‘스마트 스키 영상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슬로프 우에서 알고리즘은 스키판과 같은 속도로 달리며 차가운 빙설을 뜨거운 체험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박립과학기술의 핵심 팀은 창립자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유명한 전문가인 장립화(张立华) 교수가 이끌고 있으며 청화대학, 북경대학, 길림대학 등 명문대학 출신 인재들로 구성되여 있다. 이들중에는 교수 3명, 부교수 3명, 박사 6명이 포함되여 있는데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는 약 30%에 달한다. 이들은 이기종 병렬 처리(异构并行计算), 인공지능 행동 인식 및 영상 분석, 메타버스(元宇宙) 및 디지털트윈(数字孪生), 체화인공지능(具身智能)및 로봇 등 분야에서 튼튼한 기술 축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들은 길림성의 빙설자원 우세를 바탕으로 ‘전문가 보조+대중 체험’ 방식을 통해 빙설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립과학기술은 자주 연구개발한 빙상 스포츠 지능화 훈련 분석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훈련 효률과 수준 향상을 돕고 있다. 2024년에 회사는 만봉스키장과 협력하여 스마트 스키 영상 편집 생성 기술 및 관련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AI 알고리즘을 리용하여 스키어의 추적 및 위치를 파악하며 자동 분석을 구현하고 정채로운 장면을 신속하게 편집해 스키어의 체험을 극대화한다.
“차가운 환경에서는 반드시 ‘뜨거운 알고리즘’이 필요합니다.” 장립화는 세가지 강한 지표를 제시했다. 첫째 낮은 지연이다. 스키판이 공중에 떠 있는 시간은 순간이므로 알고리즘은 눈송이가 땅에 떨어지는 것보다 빨라야 한다. 둘째 높은 정확도이다. 눈안개, 역광, 흔들림 모두 견뎌내야 한다. 셋째 프라이버시 보호(隐私脱敏)이다. 바로 얼굴과 스키복의 번호는 자동으로 흐리게 처리하여 멋진 스키 모습만 남기고 개인 정보는 남기지 않는다. 이 시스템은 박립과학기술이 자주 연구개발한 ‘이기종 병렬 처리’ 프레임워크(框架)를 채택하여 프런티어 단계에서 추론을 완료하며, 스키장 현지 서버(服务器)에서 운영 가능하여 클라우드 업로드가 불필요하다.
계획된 프로젝트를 빨리 완성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은 판공실을 스키장비센터로 옮겼다. 낮에는 슬로프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밤에는 모델을 훈련시켰다. 스키장의 야간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4G 라우터가 저온으로 인해 늘 작동되지 않았다. 이에 엔지니어들은 장비를 패딩 안에 넣어 몸으로 보온하기도 했다.
2025년 춘절 련휴 기간, 팀은 대량의 스키 자세 이미지 라벨링 작업을 완수했고 정월 대보름에 스마트 스키 영상 시스템을 정식 가동했다. AI 크로스 카메라 트래킹과 자동 편집 기능으로 단시간 내에 관광객 맞춤형 영상을 생성하며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를 커버하고 관광객은 QR 코드를 스캔하여 즉시 공유할 수 있게 되였다.
만봉스키장의 총경리 류건위는 시스템 출시 첫 달 동안 QR 코드 사용률이 빠르게 증가했고 관광객의 평균 체류 시간이 연장되였으며 2차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피드백했다. 스키장은 장춘박립이 구축한 이 시스템을 년간 마케팅 계획에 포함시켰다. "만봉에서 인생 첫 스키 대작을 완성하세요."
길림성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박립과학기술이 새로운 '스케이트 훈련 분석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선수의 힘 발휘와 각 걸음의 궤적을 디지털화함으로써 코치가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더욱 효과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어둠이 내리며 만봉스키장 슬로프 옆에는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기 시작했다. 장립화는 연구개발 팀의 다음 단계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주요 AI 모델이 다양한 스키 애호가들의 기술 스타일 례를 들어 고산 회전과 프리스타일 파크 등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하여 개인화된 영상 써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매번의 스릴 넘치는 활주를 정확하게 기록하여 공유 가치가 있는 추억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 박립과학기술의 이 시스템은 국내 더 많은 빙설스포츠 시설과 산업 기업에 써비스할 계획이며 길림에서 시작된 이 '뜨거운 알고리즘'을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게 할 계획이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