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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실내 빙설 락원, 연길 '산강빙설마을' 주목

김영화      발표시간: 2025-08-23 00:10       출처: 연변뉴스넷 选择字号【

일전 연길고신기술산업개발구에 위치해있는 산강빙설마을(山江冰雪小镇)이 시범운영을 시작하였다. 이곳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여름에도 빙설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레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총 1,800만원을 투자해 조성된 산강빙설마을은 600여 톤의 얼음으로 만들어졌다. 실내 이글루(冰屋)에는 투명한 얼음미끄럼틀, 채색창문이 있는 얼음집, 웅장한 얼음장성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귀여운 눈사람과 눈 덮인 청송 등의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아름답고 동화 같은 빙설 세계를 연출하고 있다. 

산강빙설마을 관계자는 "이글루 내 빙설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밤 두 대의 인공제설기를 가동해 눈을 만들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실외 물놀이장과 야외 셀프 바비큐 시설도 운영해 관광객들이 마음껏 놀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산강빙설마을의 실내 이글루의 차가운 공기는 무더운 바깥 날씨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순식간에 시원함을 선사한다. 관광객들은 업체에서 제공하는 패딩과 두꺼운 덧신을 착용하고 빙판을 거닐며 한여름에도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수 있었다. 어른과 아이들은 얼음미끄럼틀에서 속도와 열정을 체험하고 썰매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연길시 시민 왕씨는 “오늘 특별히 아이를 데리고 놀러 왔다. 무더운 여름날에 이렇게 시원하고 재미있는 곳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변뉴스넷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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