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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의 특별한 환영식… '제2의 고향'은 바로 여기

김영화      발표시간: 2025-08-20 07:52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지난 15일과 16일 저녁, 연변대학 정문 서쪽 무대 앞에서는 '새로운 항해의 시작 · 연변에서 꿈을 펼치다'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가 이틀동안 열리면서 연변대학 왕훙벽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대학 입학 · 연변에서 드리는 선물'이라는 개학 시즌 계렬행사의 하나로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연변주상무국, 연변주체육국, 연길시인민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화려한 조명 아래 각 공연팀이 노래, 무용, 악기 연주 등을 다양한 문예종목들을 선보였다.

화려한 불빛과 북적이는 음악 소리는 연변대학에 입학한 신입생과 그들의 학부모,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과 길 가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세워  무대 주변으로 모여들게 했다. '아리랑' 멜로디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함께 손을 흔들며 따라 불렀고 신나는 DJ 음악이 시작되자 남녀로소 선자리에서 즐겁게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전통 민속 음악과 현대적 음악을 넘나드는 공연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청각 향연을 선사하며 그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기억을 남겨주었다.

올해 갓 연변대학에 입학한 한 신입생은 "개학전 이렇게 화려한 문화 행사를 보게 되여 너무 기쁘고 손꼽아 기다려왔던 연변에서의 대학생활이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북경에서 온 관광객 모녀는 공연 엔딩곡이였던 <조국을 노래하자> 멜로디가 울려퍼지자 북받쳤던 감정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 관계자는 "이번 문화 행사를 통해 신입생들이 예술의 축제속에서 연변 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제2의 고향'이라는 정서적 소속감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영화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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