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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해란명주탑, '생태+문화+기술' 관광명소로 거듭

김영화      발표시간: 2025-07-28 12:53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연길모아산에 우뚝 솟은 해란명주탑 181메터 높이의 360°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푸르름으로 차넘치는 연길시와 룡정시의 도시 풍경이 한눈에 안겨온다. 산아래로 굽어보면 벼파도가 바람에 흔들리고 해란강과 부르하통강이 멀리에서 만나 두만강으로 흘러간다.

광동에서 온 관광객 채우는 눈앞에 펼쳐진 도시와 시골의 어우러짐, 산과 강, 벼논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보며 감탄을 련발했다.

"이런 아름다운 경치는 정말 보기 드문 광경이예요. 독특한 조선족 민속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연변 음식도 맛볼 수 있어서 이같은 문화관광 복합공간을 찾아온 보람이 있네요."

해란명주탑은 수많은 외지 관광객들의 '인생샷'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연길시와 룡정시 등 주변 지역 주민들의 휴가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연길시민 김준은 "평소 주말이면 가족들과 자주 모아산에 등산하러 와서 운동을 했는데 해란명주탑이 리모델링된 후에는 즐길 거리가 더 다양해져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고 전했다.

해란명주탑 전신은 기상탑이다. 주탑 건설은 2009년에 시작되여 2014년에 완공되였으며 올해 4월 30일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정식 개방했다. 동시에 기존 기상 관측 기능을 유지하는 동시에 문화 전시, 관광, 레저 엔터테인먼트, 상업 소비 등 다양한 기능을 융합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해란명주탑은 기상 과학을 주제로 한 체험형 박물관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이곳 기상탑의 '력사와 이야기'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해란명주탑은 총 32층으로 구성되여있으며 특히 30층의 공중 유리 잔도는 방문객들에게 광활한 전망을 선사하는 명소인데 ‘장백산 아래 사과배 열리고 해란강반 벼꽃 피네’하는 가사의 풍경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다.

31층에는 구름 카페가 마련되여 있으며 '구름 커피' 한 잔을 손에 들고 일출과 일몰,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긱할 수 있어 현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평온을 즐기러 오는 아늑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료해에 따르면 해란명주탑의 개방은 모아산 관광개발대상의 핵심 성과로 연길시는 최근 해란명주탑, AI 공룡박물관, 조선족민속원 음식거리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부르하통강 종합개발, 1978문창단지 등 10여개 주요 관광대상을 추진하며 ‘생태+문화+기술’ 융합 전략으로 관광산업을 고도화시켜 2024년 상반기 관광객 523만5,000명을 기록, 관광수입 73억5,000만원을 실현해 각각 전년 대비 13%, 5.8%가 상승했다. 

/길림일보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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