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총서기 연변 시찰 10주년 집중취재보도(1)-연길편
올해는 습근평 총서기가 연변을 시찰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고 ‘14.5’계획을 전면적으로 마무리 하는 해이다. 10년간의 분발분투과정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와 정부는 전주 여러 민족 인민을 단합인솔하여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당부대로 분발, 전진한 생동한 실천을 전면적으로 반영하고 연변 고품질 발전의 뚜렷한 향상을 추동하며 중국식 현대화 연변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강대한 힘을 집결시켰다. 연변조선족자치주당위 선전부는 7월 2일부터 15일까지 연변주직속 매체와 각 현(시)융합매체중심, 연변 주재 중앙과 성 직속 매체들을 조직하여 집중조사연구 취재활동을 펼치게 된다.
7월 2일 취재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길림오동제약그룹 연길주식유한회사는 지난 10년간 루계로 77억 6,000만원의 생산액으로 뛰여난 성과를 거두었고 단영사회구역은 실적을 통해 ‘홍석류의 집’의 진정한 의미를 해석했으며 연변박물관은 연인원 20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며 문화 정체성 확립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연길시제2고급중학교)는 ‘혼합 편성 학급’제도를 통해 민족교육의 새 로정을 개척했고 소화원은 3만평방메터의 록지로 ‘연길 록화미화’행동의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오동약업, 혁신주도로 동북아 시장 선도
길림오동제약그룹 연길주식유한회사 생산 부총경리 우해도가 기자들에게 약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길림오동제약그룹 연길주식유한회사 생산 부총경리 우해도는 “당시 총서기는 ‘과학기술 함량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개발해 대중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이를 계기로 오동약업은 생물의약 연구개발과 생산체계 혁신에 집중해왔다.”라고 말했다.
10년간 오동약업은 ‘안전, 신뢰, 안심할 수 있는 약’이라는 초심과 사명을 지켜오면서 루적 생산액 77억 6,000만원과 세금납부 10억 8,000만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국내 생물의약산업을 선도해왔다. 회사는 생물의약 기술개발에 집중해 30여종의 약품연구를 완료하고 14종의 신규품목을 추가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 1류 신약인 ‘주사용 염산보안마이신’과 국가 부족의약품 ‘주사용 염산평양마이신’은 전국 60% 림상 수요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웠고 암치료 등 중요한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10억원을 투자해 200여대의 고성능 자동화 장비를 구축한 검측쎈터를 신설했으며 제품의 합격률을 99.98%로 끌어올렸다.
신설된 검측쎈터에서 종업원들이 주사액 약품을 정밀하게 검사하고 있다.
단영사회구역, 석류씨처럼 굳게 뭉친 삶의 터전 구축
단영사회구역 당위 서기이며 주민위원회 주임인 왕숙청은 “사회구역은 대중을 위해 봉사하는 첫번째 플래트홈인 동시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는 제1진지”라고 말한다. 그의 소개에 따르면 단영사회구역에는 한족, 조선족, 회족, 만족, 장족 등 10개 민족의 7,897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소수민족 비률이 62%를 차지한다.
단영사회구역 당군중봉사중심에 들어서면 ‘중화민족 한가족’,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중화민족 공유의 정신적 삶의 터전을 구축하자’ 등 표어와 사진들이 눈에 안겨오는데 사회구역의 짙은 민족단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회구역당위는 또 <중화민족은 한가족>가요를 창작해 주민들 마음속의 ‘주선률’로 되게 했다.
기층 모순해결사업을 더 잘하기 위해 왕숙청은 ‘숙청언니사업실’을 설립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각종 모순과 분쟁 1만여건을 조정했다. 7개 군경대오와 공동주둔 공동건설 단위를 결성하고 ‘대리가족’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부대 장병들과 100여명의 여러 민족 독거로인, 결손가정 아동이 연을 맺게 해 군민의 정을 깊이했을 뿐만 아니라 관할구역내 독거로인, 결손가정 아동들로 하여금 온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연변주와 연길시 및 상급부문의 지원하에 ‘홍석류의 집’은 전주 첫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견학중심과 전주의 유일한 사회구역견학중심으로 되였다.
단영사회구역에서 여러 민족 주민이 각자 자신의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함께 춤추며 민족간의 화합을 다졌다.
연변박물관, 력사의 문맥 전승하고 연변이야기 폭넓게 전파
2015년 7월 16일, 습근평 총서기는 연변에 도착하여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연변박물관을 찾아 연변주의 총체적인 상황에 대한 소개를 청취했고 연변주 성과 전시관과 조선족민속 전시관을 참관했다.
10년간 연변박물관은 총서기의 당부를 명기하고 력사문맥의 전승과 민족단결진보 이야기를 잘 펼쳐내는 것을 유기적으로 결부시켜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로 연변 여러 민족의 왕래와 교류, 융합의 이야기를 잘 전함으로써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효과적으로 확고히 수립했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연변박물관은 총 6,000만원을 투자해 전시공간을 승격시켰고 112점의 진귀한 문물에 3D 디지털화 작업을 완료했다. 2024년에는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주제전을 개최했는데 1,400점의 문물을 통해 민족간의 공통된 이야기를 전달하며 일일 최다 1만 8,000명의 관람 기록을 세웠다. 10년간 연인원 200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꼬마 해설원’등 600여차례의 행사를 통해 2만여명의 청소년을 단련시켰다. 또한 전국 19개 박물관에서 민속전시회를 개최하며 여러 민족간의 문화 교류와 상호 참고를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있다.
연변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
중국조선족민속원, 전승과 혁신으로 관광명소로 떠오르다
모이산 기슭의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최근년간 민속전시, 무형문화유산 체험, 특색음식, 문화교류의 유기적인 융합을 추진하는 것으로 연변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떡, 감주, 도예, 김치 만들기, 씨름, 그네뛰기 등 행사들이 화려한 민족문화를 온전히 보여주고 있고 특색 려행촬영 브랜드를 힘써 구축해 복장 임대, 메이크업, 사진촬영을 일체화한 려행촬영기지를 건설했다. 이에 따라 민족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은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 관광의 필수사항으로 되였다. 또한 민속원은 40채의 조선족 특색민가들로 구성되였는데 그중 9채 건축은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 있는바 전통민가 보호와 보수를 지속적으로 잘하는 한편 여러 무형문화유산을 전통민가에 도입하여 관광객들이 몰입식 민속문화 체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속원은 연변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가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민속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려한 민속복장으로 ‘1일공주’ 체험을 하고 있다.
길대부중분교, ‘혼합편성학급’제도로 민족교육의 혁신적 발전 이끌다
2023년 설립된 길림대학부속중학교 연길분교(연길시제2고급중학교)는 현재 두개 학년 195명의 학생중 한어권 학생과 조선어권 학생이 각각 절반씩 차지하고 있다. 길림대학부속중학교 본교에서 파견된 11명의 핵심 교원진이 연길분교의 교육사업을 맡고 있는데 장춘 본교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혼합 편성 학급(混合编班)’ 체계를 도입해 연변주 학과경연대회에서 혼합 팀의 수상률이 73%를 달성했다. 또한 ‘학업+인성’ 이중 평가 체계를 구축해 2023학년도 학생들의 평균 점수가 입학 당시보다 42점 상승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2025년에는 100명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문과학급을 단계적으로 증설하여 인재양성 탐색을 심화시킬 예정이다.
수업중에 한 남학생이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소화원, 민생에 실질적인 혜택 전달
‘연길 록화미화’행동의 대표 공정인 소화원은 9,275만원을 투자해 3만 400평방메터의 운동주제 공원으로 건설되였다. 공원에는 미국 단풍나무 등 383그루의 교목이 심어져 있고 롱구장 등 5가지 종류의 운동시설과 255개 스마트 주차공간이 마련되여 있다. 또한 옥상정원과 지하광장 등 립체적인 설계를 적극 활용해 총 1만 2,000평방메터의 록지공간을 조성했다. 시운영 기간에 벌써 하루 평균 1,500명이 이곳을 찾았으며 주말에는 시설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소화원은 이미 완공된 22개의 공원과 함께 시민들이 편리하게 리용할 수 있는 ‘15분 운동권’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길림신문 오건기자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