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 찰옥수수산업 발전으로 진흥 촉진

최근 길림성량식물자비축국에서 주최한 '길미금술(吉米金穗) 5대 경전항해 행동' 평가에서 '교하 찰옥수수'가 '길림 옥수수 5대 랜드마크 브랜드'로 선정되였다.

교하시는 길림성 동부, 장백산 서쪽기슭에 위치해 있다. 비옥한 흑토는 높은 부식질 함량으로 옥수수 뿌리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며 송화강 지류가 형성한 관개 네트워크는 고품질의 물을 제공한다. 또한 큰 일교차로 낮에는 고온에서 광합성으로 유기물이 축적되고 밤에는 저온으로 소모가 줄어 더 많은 당분이 보존되여 '교하 찰옥수수'의 달콤하고 쫄깃한 특성을 완성한다.

현지 농민들은 우수한 품종을 고집하고 생물유기비료를 활용하며 친환경 방제기술로 병충해를 관리하는 등 과학적인 재배방식을 따랐다. 이로써 옥수수가 충분한 해빛과 영양을 흡수할 수 있게 했다.

최근 몇년간 '교하 찰옥수수' 산업은 주문 재배로 리스크를 줄이고 기술혁신으로 품질을 높이며 정밀가공으로 사슬을 확장해 '밭에서 식탁까지'의 제품공급을 실현했다.

교하시 17개 향진 가운데서 14개 향진이 옥수수산업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마을 공동체 + 산업 대가 + 판매 전문가' 모델을 통해 산업 사슬의 질적 향상과 효률 증대를 이루고 있다. 현재 교하시에는 약 12개 가공기업이 있는데 그중에서 2개 기업이 성급 선두기업으로 진공포장 및 랭동제품 가공을 주로 하고 있다.

현지 가공공장에서는 수확된 찰옥수수를 신속하게 세척, 증기 조리, 급속 랭동 등의 과정을 거쳐 신선도와 영양을 최대한 유지한다. 이렇게 정교하게 가공된 찰옥수수는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 여러 도시로 운송되며 일부 기업의 제품은 해외로 수출되어 현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랜드는 산업 발전의 견인차이다. 최근 길림성량식물자비축국의 '4위 1체' 브랜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교하시는 인증 시스템 구축, 지역 브랜드 강화, 시장 확장 등을 다그치며 '교하 찰옥수수'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재 '교하 찰옥수수'는 지리적 표지 증명 상표를 획득했으며 지역 공공브랜드의 핵심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정부 주도로 장춘농업박람회, 중국농산물거래회 등에 참여해 교하의 우수한 옥수수를 홍보하고 옥수수 통조림, 옥수수 즙 등 정밀가공제품을 개발해 진공포장기술과 결합해 산업사슬을 연장하며 브랜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정밀한 조치들로 '교하 찰옥수수'는 초기 농산물에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의 도약을 이루었는바 브랜드 가치가 30% 가까이 상승했다.

"길림의 우수한 농산물은 남방시장에서 항상 인기가 많으며 특히 교하의 달콤한 찰옥수수는 최근 대만구(大湾区) 등에서 판매가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 동남아시장에도 진출해 판매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덕리스그룹 정사민 회장의 말이다.

오늘날 교하시에는 다수의 협동조합이 구성한 재배 네트워크와 수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기업들의 혁신 기술이 더해져 '교하 찰옥수수'가 지역경제 성장의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교하 찰옥수수' 산업은 친환경 발전리념을 유지하며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동북 흑토지의 신선한 맛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신화사

编辑：유경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