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이 14일 저녁 흑룡강성 할빈시에서 페막되였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선수단은 금메달 32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6개로 금메달 순위와 메달 순위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금메달 수와 메달 수 모두 중국팀이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이래 력사상 가장 좋은 성적인바 중국 빙설운동의 새로운 편장을 썼다.
차기 동계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트로제나에서 개최된다.
아래에‘빙설의 꿈 함께 꾸며 동심원을 그린’ 정채로운 빙설 성회가 원만한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페막식에서 놓칠 수 없었던 순간들과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자!
순간 1:
중국대표단 기수 서몽도: 중국 설상 종목에서 최초로‘그랜드슬램’(全满贯) 달성한 선수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서몽도가 중국대표단의 기수를 맡았다. 35세의 그는 중국 설상 종목의 전설적인 인물인바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여러 대회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중국 설상 종목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되였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90.94점으로 녀자 공중기교 금메달을 거머쥐였을뿐더러 또 팀을 이끌고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의 견인불발의 정신과 탁월한 경기력은 곧바로 중국 빙상 운동 선수의 대표이기도 하다.
순간 2:
중국대표단이 페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자 온 장내가 들끓었다
할빈 동계아시안게임 페막식에서 중국대표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온 장내가 들끓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중국대표단은 참가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따내는 목표를 완수하였다. 중국대표단은 금메달 32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26개 등 총 85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금메달 순위와 메달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순간 3:
선수 입장-더욱 단결하는 아시아의 비전 보여주다
입장하는 순서에서 기수와 선수들은 바닥 화면의 ‘라일락 여의문’ (丁香如意纹) 속으로 들어갔고 마스코트인 ‘빈빈’과 ‘니니’ 등이 주위를 단단히 둘러싸면서 아시아 국가와 지역의 단결을 상징했다. 아울러 전통적인 길상 문양은 ‘얼빈’의 가장 진심 어린 축복을 담았다. 한마음으로 손에 손잡고 전 장내가 긴밀히 의지하는 자세로 올림픽 격언중 ‘더욱 단결하자’의 깊은 의미를 보여주었다.
순간 4:
‘입김 그림’으로 무명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다
‘입김’ 그림은 북방 아이들이 겨울철에 정감을 표현하는 재미있는 방식이다. 따뜻한 느낌의 ‘입김’ 화폭에는 비행기, 사랑, 마스코트, 송화강대교 등 도안들이 잇달아 그려지면서 자원봉사자, 분투자, 건설자들의 마음속 감정을 손끝으로 표달하며 온정을 전했다. 손으로 그린 생동한 선들이 스크린 속에서 춤추며 밤낮으로 교체되는 얼음도시의 거리풍경을 그려냈다. 동화 색채를 띤 도시의 랜드마크 사진 뒤로 동계아시안게임 자원봉사자들의 공헌과 수호를 엿볼 수 있는 굳센 모습이 비추어졌다. 그들은 화폭에서 가장 빛나는 색갈이였으며 얼음 등불을 밝혀 겨울 추위를 달랬다.
순간 5:
상징적인 큰 눈사람과 ‘고드름’ 댄서가 함께 춤을… 올 때는 빙설, 작별은 봄에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니 ‘고드름’이 봄을 알린다. 노란 치마를 입은 ‘고드름 꽃’ 소녀들이 가벼운 춤사위로 빙설 속에서 꽃을 피웠다. ‘꽃봉오리’에서 ‘만발'하기 까지 ‘고드름’은 활기를 뽐내며 봄날 얼음도시의 완연한 아름다움을 완성했다. 눈사람, 빨간 모자와 빨간 목도리, 상징적인 큰 눈사람과 ‘고드름’ 댄서가 함께 춤을 췄으며 얼굴에는 치유의 미소가 넘쳤고 대자연의 왕성한 힘을 이야기했다.
순간 6:
성화 점멸 순서-공연장이 교향음악홀로 순간 변신
과학기술은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면서 할빈교향악단을 공연장의 무대로 ‘옮겨왔’다. 화면과 배경이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몰입식 체험은 관중들로 하여금 마치 음악홀 현장에 온 것처럼 가까이에서 교향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스포츠 정신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화려한 성화가 점멸된 뒤에도 여전히 오래 남아있도록 했다. 눈 속의 요정을 닮은 빙설 발레리나는 빙등을 손에 든 아이들과 함께 빙등을 에워싸고 춤을 추며 빛을 밝힌 빙설의 꿈을 수호했다.
순간 7:
인수인계! 동계아시안게임 다음 개최지는 사우디아라비아
다음기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신도시에서 온 문예공연은 아름다운 춤과 흥겨운 북장구로 서아시아의 정취가 물씬 풍겼다. 순식간에 무대는 빙설 경기장으로 변했고 선수들의 모습이 스크린에 교차적으로 떠오르며 다음 만남을 약속하면서 현장은 새로운 고조가 일었다.
/신화사
编辑:김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