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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갑급 5년생 소주동오 무엇이 달라졌는가?

김태국      발표시간: 2024-03-07 10:57       출처: 길림신문 选择字号【

3월 6일 발대식을 마친 연변룡정팀 선수단.

3월 10일 오후 15시30분, 연변룡정팀은 강소성 소주시 곤산체육중심체육장(곤산시)에서 소주동오팀과 2024중국축구갑급리그 제1라운드 경기를 펼치게 된다.  

2020년에 갑급리그에 보충 승격된 소주동오팀은 그해에 8위, 2021년에 11위, 2022년에 6위, 2023년에 14위를 기록하면서 갑급리그 중하위권을 배회하던 팀이였다. 갑급리그 경력이 5년차인 소주동오는 순 국내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청소년축구인재 양성과 축구문화구축을 장기적인 목표를 내세웠던 구락부팀이였는 데 올해에는 비교적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 

3월 4일, 발대식을 마친 소주동오팀 선수단.

3월 4일 오전에 소주동오축구구락부는 소주은행과 동오증권 등 회사들과 2024년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축구팬협회들에 영예증서를 발급하는 등 강팀다운 발대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당지 언론기사들에서 밝혀진 가장 눈에 뜨이는 변화는 감독교체와 외적선수 영입이다. 지난 2월 14일에 한국적 감독 김대의에게 사령탑을 맡기고 브라질 용병 레앙나도(7번, 29세)와 실와(9번 31세), 한국 용병 연제민(4번, 30세)과 향항적 선수 빈기문(23번, 27세)을 영입하면서 공격선과 수비선의 화력과 거점을 보완했다는 점,  2월 21일에 왕석걸, 장경철, 동홍린, 리신우 등 17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2월 29일에는 서무, 김상, 류우, 등우표 등 10명의 국내선수들을 영입하여 팀의 전체 실력을 강화하였다는 점 등 기사내용들은 소주동오를 대뜸 강팀으로 보이게 하였다. 

기실 선수자질과 팀실력상 지난해의 소주동오팀보다 한수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감독을 선임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고 10일을 남겨두고 시즌을 뛸 선수들을 확정하였다는 것은 감독과 선수사이에 충분한 교류에 영향을 주고 선수와 선수사이의 상호교류나 전술배합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면할 수 없다. 짧은 시간내에 완정한 팀을 만들기 힘들다는 말이다.  

이에 비해 연변팀은 한발자국 더 앞서 움직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3년 계약기간을 가진 김봉길감독이 계속 사령탑을 잡은 것이 감독우세라면 이보를 비롯한 3명의 용병 영입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서계조, 리호걸 등 국내 선수들 영입도 2월 초에 확정했다는 것은 팀의 정체적 배합과 시즌을 위한 기전술훈련에 한달간의 보귀한 시공간적 우세를 마련해주었다. 팀 만들기에서 소주동오에 크게 앞섰다는 것이다.

연변룡정팀이 이같은 우세를 잘 리용하여 대방의 틈새와 서먹서먹한 이음자리를 찾아내고 그에 알맞는 처방으로 신속한 전술변화를 가져온다면 2023시즌 제1라운드에서 소주동오에 석패했던 국면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가 싶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编辑: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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