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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경제무역 확대 효과 톡톡

박명화      발표시간: 2024-05-10 13:59       출처: 新华社 选择字号【

2023년 5월 30일, 웽그리아-세르비아 철도 웽그리아구간의 공성미클로시-타우슈역에서 버스테르역 구간의 첫쌍의 레루가 부설되기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찍은 공성미클로시-타우슈역 공사 현장. (드론 사진)

공성미클로시-타우슈역은 웽그리아 수도 부다뻬슈뜨에서 54키로메터 떨어져있으며 웽그리아-세르비아 철도 프로젝트중 중국측이 건설을 맡은 가장 큰 역이다. 버스테르역은 부다뻬슈뜨에서 62키로메터 떨어진 150호선 우의 중간 과도역이다. 이 구간의 궤도 부설 임무는 중국철도공정그룹 제9국그룹유한회사가 책임지며 구간 부설 길이는 7.98키로메터이다. /신화넷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는 베오그라드에서 웽그리아 수도 부다뻬슈뜨까지 중동부유럽의 유서 깊은 도시를 이으며 량국 수도간 철도 려행 시간을 8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이를 통해 린근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경제·사회 발전은 물론 경제무역 협력·교류도 확대됐다.

웽그리아 총리 오르반은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는 중국과 중동부유럽 국가의 ‘일대일로’ 공동건설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다국적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적 모델이라고 밝혔다. 그는 웽그리아-중국 관계가 최근 수년간 좋은 발전을 유지하고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건설을 포함한 중국기업의 투자와 협력이 웽그리아 경제·사회 발전을 크게 촉진했다고 덧붙였다.

초여름, 쎄르비아 제2의 도시 노비싸드 북쪽 레일부설 현장에선 선로 부설기가 굉음을 내며 가동되고 콘크리트 침목이 하나씩 자갈이 깔린 로반(路基) 우에 놓인다.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노비싸드-쑤보찌짜 구간 선로 부설 공사 현장의 모습이다.

이 구간의 철도는 쎄르비아 노비싸드역에서 시작해 쎄르비아와 웽그리아의 국경에서 끝난다. 108.1키로메터 길이의 해당 로선은 2023년 4월 6일 공사가 시작됐다.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프로젝트 직원 녕택원은 2023년 11월, 당지의 녀성 4명이 공사 현장에 찾아와 손수 만든 단설기와 과자를 건네주면서 “우리의 도시 건설에 힘써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며 직원들은 이 선물을 중국-쎄르비아 량국 우정의 상징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베오그라드-노비싸드 구간은 개통된 지 2년이 넘었다. 해당 구간이 개통되면서 쎄르비아는 ‘고속철도의 꿈’을 이루게 됐다. 현지 주민들은 더욱 빠르고 쾌적한 교통수단을 갖게 됐다.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프로젝트의 한 공정사는 베오그라드 린근 소도시 제문에서 노비싸드로 매일 통근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1시간 40분이 걸렸지만 지금은 45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한다면서 현지 주민들은 해당 로선을 ‘행복으로 가는 길’로 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년간 해당 구간의 려객 운송량은 총 700여만명(연인원)을 기록했다. 앞서 쎄르비아 대통령 부치치는 공사 현장을 시찰하면서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 쎄르비아 전 구간이 2024년말에 완공되면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쑤보찌짜까지 1시간 15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쎄르비아 국민과 국가 전체에 큰 변화이며 현지 주민들에게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웽그리아-쎄르비아 철도는 중국-웽그리아-쎄르비아의 경제 협력을 확대시키고 유럽 지역 상호 련계 및 소통을 강화하며 관련 지역의 발전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평가다.

/신화넷


编辑:박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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