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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 10년간 려객 2.3억명 수송

유경봉      발표시간: 2025-09-23 11:00       출처: 吉林日报 选择字号【

9월 20일,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로 불리우는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가 개통 10주년을 맞이했다.

10년간 이 고속철도는 루계로 43.9만대의 전동렬차를 안전하게 운행하고 루계로 연 2억 3,000만명의 려객을 수송함으로써 속도와 온도로 길림 대중들의 출행과 지역발전에 튼튼한 보장을 제공해주었다.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는 장춘─길림 도시간 철도와 길림─도문─훈춘 려객운수전용선 등 두 구간으로 구성되였다. 2015년 9월 20일 전 구간이 개통된 후 471키로메터의 철도선이 13개 역을 련결했으며 시속 250키로메터로 설계해 장춘─연길 운행시간을 7시간 30분에서 2시간 5분으로 단축시켰다. 이런 시공간의 압축은 연선도시를 한 도시로 만들었고 대중교통화의 운영모식은 ‘가고 싶을 때 바로 가는 려행’을 길림사람들의 일상으로 만들었다. 현재 장춘을 중심으로 할빈─대련 고속철도를 종축으로 하고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와 장춘─백성─울라호트 철도를 횡축으로 하는 십(十)자형 철도 골격이 이미 형성되여 연변과 길림 등 지역이 한꺼번에 전국고속철도망에 접속하게 되였다.

10년간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는 끊임없이 운영방안을 최적화했는바 렬차수가 76회에서 176회로 늘어났고 핵심구간에서는 10분 좌우에 한번씩 렬차가 발송되고 있다. 백성, 태원 등 방향의 지역간 렬차를 새로 추가하여 ‘간선 대중교통화, 지역간 편리화’를 실현했다. 연선 각지는 고속철에 의탁하여 특색관광상품을 출시했는바 빙설체험, 민속문화와 자연풍경이 어우러진 관광권을 형성했는바 관광객들은 ‘오전에 장춘에서 빙설을 감상하고 오후에 연변에 가서 민속을 즐기는’ 쾌적한 려정을 쉽게 만긱할 수 있게 되였다.

써비스 품질의 제고도 마찬가지로 뚜렷하다. 연선 역들에서는 여러 특색 써비스 브랜드를 만들었는바 장춘역의 ‘봄과의 데이트’는 ‘휠체어 언니’ 애심써비스, 당원 장애인지원 ‘원스톱’ 등 대상을 내놓았으며 길림역의 ‘무송의 정’ 12306 봉사대는 장애인 려객들에게 예약써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 려객들에게 전문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연길서역의 ‘진달래와의 데이트’팀이 제작한 〈4개국어 봉사수첩〉과 〈연변관광공략〉은 려객들의 출행지침으로 되였다. 그런가 하면 장춘려객운수단의 ‘단봉조양호’ 브랜드 렬차는 이미 10년간 안정적으로 운행되면서 세심한 써비스로 모든 려객을 따뜻하게 했다.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는 출행에 편리를 도모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연선의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에 연변주는 루계로 연 3,370만 7,000명의 국내관광객을 접대하여 434.7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는바 전해 동기 대비 각각 48.16%와 48.23% 성장했다. 고속철은 인재류동과 자원개발을 촉진했는바 특히 훈춘의 해산물이 쾌속저온운수를 통해 내륙으로 직통하게 되였다. 올해 들어 훈춘역은 킹크랩 7,577건, 195톤을 운송해 ‘통상구+고속철+산업’의 새로운 경제성장점을 형성했다.

10년간의 로정에서 장춘—훈춘 도시간 철도는 속도로 도시간의 거리를 단축하고 써비스로 려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으며 련결로 지역발전의 잠재력을 활성화시켰다. 이 ‘동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속철도’는 더욱 성숙된 자세로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길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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