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으로 중화를 찬송, ‘화흥컵’ 전국 시랑송경연대회 연길서

시운으로 중화를 노래하며 새시대를 찬미한다. 9월 1일 9시, 소리 예술로 구축된 시청각 성연인 2025년 ‘화흥컵’ 전국 시랑송경영대회가 ‘왕훙’도시 연길에서 현장과 영상클라우드 플래트홈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국내 2,000여명 랑송애호가들이 모인 가운데서 서정적인 감회를 담으며 열렬히 개최되였다.

이번 대회는 격정에 넘치는 랑송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고 새중국 창건 76주년을 경축하며 중화의 우수한 문화를 전승, 발전시키고 당의 위대한 공적을 노래하고 새 시대 조국의 발전된 새모습과 여러 민족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찬미하며 위대한 항전정신을 노래하고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선전하는 것을 취지로 연변향음시랑송문화예술교류중심의 주최하에 길림성화흥공정건설그룹유한회사의 협찬으로 진행되였다.

대회는 ‘중국꿈 공동구축 새려정 분발전진’을 주제로 온라인 예선후 오프라인 현장 결선으로 진행되였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길림성내 및 북경, 심수, 대련, 상해, 광주, 청도, 상해 등 국내 14개 도시와 일본에서 온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 묘족 등 여러 민족 108명의 예선경기 선수들가운데서 두각을 나타난 23명 결승전 선수들이 치렬한 각축을 벌렸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민족복장을 입고 활기찬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음성을 매개로 정성껏 배렬한 랑랑한 어조로 충만한 감정을 토로하면서 당의 분투로정과 위대한 성과를 이야기하거나 오늘날 조국과 고향의 약동하는 모습을 그려냈는데 구절구절마다 깊은 감정이 충만되여있고 말끝마다 사람들을 분발케 하며 당에 대한 무한한 충성과 감사함을 토로하고 당과 국가에 대한 여러 민족 인민들의 깊은 사랑을 표현하여 현장 분위기는 수시로 울려퍼지는 박수소리로 뜨거웠으며 심사위원과 관중들은 선수들의 생동한 랑송속에서 중국인민항일전쟁의 승리와 공화국의 보람찬 력사의 격동을 실감했다.

“나는 언제나 달빛 아래의 중국을 위해 시를 짓고 싶었다. 그대의 평온한 모습이 마음에 들고 그대의 부드러움 속의 강한 힘이 너무나 좋아……”료원시에서 온 19세의 청년선수 류시맹은 정감이 충만한 목소리로 〈달빛아래의 중국〉을 랑송했는데 시중의 감정을 남김없이 표현하여 관중들의 강렬한 공명을 불러일으켰으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과 긍지를 느끼게 하였다.

일본에서 류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조선족 선수 장청이는 억양을 살린 목소리와 풍부하고 다채로운 신체언어로 〈시인이 시인에게 드리는 시〉을 랑송하여 관중들로 하여금 문학작품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고향의 더욱 깊은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했다.

“훨훨 날리는 중화인민공화국 국기와 당기 아래에서, 인민들의 나날이 행복해지는 생활, 이로써 돌이키게 되는 위대한 업적……”사회구역 조선족간부 박해연선수는 류창한 조선말로 시 〈7.1송가〉을 랑송했는데 그녀의 랑송은 때로는 구성지고 때로는 격앙되고 호방한 정감을 표현하여 하나하나의 시구가 청중과 심사위원들의 귀에 전해졌는바 현장에서 울려퍼지는 박수소리가 관중들의 강렬한 공명을 보여주었다.

이날 결승전 현장에서 선수들은 열정적인 어조로 격앙되고 예술적 느낌이 있는 〈중국꿈 룡토템〉, 깊은 감동을 주는 〈만추의 진달래〉, 음률미와 대입적 느낌이 있는 〈북방의 산발〉, 힘차고 감화력이 짙은 〈진달래 그 꽃을 아십니까?〉 등 23개의 시랑송 프로그람을 선보였다.

치렬한 경쟁에 이어 진행된 현장 채점, 현장 점수발표를 통해 양충국선수가 조선어 대상을,  고우진선수가 한어 대상을 획득했다. 그외, 금상 2명(중국어와 조선어 각 1명), 은상 5명, 동상 6명, 우수상 8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선수들에게는 각각 2,000원, 1,000원 등 부동한 액수의 상품과 트로피 및 상장을 수여했다.

중국꿈을 함께 구축하고 새로운 려정에서 힘차게 분발전진한다. 이번 대회는 언어예술의 성대한 모임일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히 하는 시대적 풍격연출로서 광범한 간부와 군중들의 애국열정을 불러일으켰고 민족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드높였다. 참가자 선수들은 부분히 랑송의 맹세를 실제행동으로 바꿔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튼튼히 구축하고 시대적 사명을 용감하게 짊어지며 큰 뜻을 세워 분투하고 민족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강력한 힘을 결집시켜 조국의 번영과 창성에 힘을 이바지하련다고 밝혔다.

/유경봉기자, 사진 양파(杨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