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인 2026년 3월 12일, 중국과 조선 사이를 오가는 국제려객렬차가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 북경—평양, 단동—평양 로선이다.
외신들도 이 소식을 주목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조선이 대외 인적 교류를 늘이려는 신호”라고 해석했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량국 인적 왕래 편의성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첫날인 12일 저녁, 단동발 95번 렬차가 평양역에 도착하자 조선 주재 중국대사 왕아군과 조선 철도성 국장 김용호가 직접 마중나왔다. 왕대사는 “이번 국제려객렬차의 개통은 량국 우호 교류와 실질적 협력에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렬차에서 내린 한 젊은 녀성 승객은 “려행이 아주 순조로웠고 경험도 좋았다.”며 “다시 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나이 지긋한 녀성 승객은 “렬차가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며 “량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국가철도그룹유한회사의 소식
에 따르면 운행 일정은 북경—평양 로선 주 4회(월·수·목·토), 단동—평양 로선은 매일 운행한다.
프랑스통신은 중국은 조선의 최대 교역국이라며 “렬차 운행 재개가 조선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조선일보》도 “중국인 관광객 류입으로 조선이 년간 2억딸라 정도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만 해도 조선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90% 이상이 중국인이였다.
문제는 아직 일반 관광객이 탈 수 있느냐이다. 현지 려행사 관계자들은 “관광 비자는 아직 제한적이고 주로 조선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사람들만 리용할 수 있다.”며 “관광 재개 시점은 5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4월)도 올해는 취소됐다.
단동의 한 려행사는 “3박4일 단동—평양 코스, 3,000원짜리 상품을 준비해놓았다.”고 귀띔했다. 북경의 한 려행사는 6월부터 평양·묘향산·개성·금강산을 포함한 7~8일 일정의 관광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4인용 침대칸을 리용할 경우, 1인당 가격을 7,338원으로 정해놓았다.
/관찰자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