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년 마르쿠스 드레츠는 10월 29일 일본 도꾜에서 ‘마지막 속죄’ 사진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서는 그의 외할아버지 로저 피에르 로렌스가 생전에 수집한 수십점의 력사 사진 복제본과 일부 원본을 전시하여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상해를 폭격하고 민간인을 학살한 만행을 고발했다.
26세의 마르쿠스는 프랑스의 영어 교사이다. 2021년, 마르쿠스는 외할아버지의 차고에서 이 사진들을 발견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그는 〈전쟁으로 파괴된 생명〉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가리키며 “이 사진은 내가 사진들로 가득찬 서류 가방을 열었을 때 처음 본 사진이다. 참혹한 광경에 놀랐다.”고 말했다.
올해 8월, 마르쿠스는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수집한 618점의 력사 사진을 상해송호항전기념관에 기증했다. /신화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