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한국 대통령 이재명은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는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방향 등에 관한 질의에 답했다.
이재명은 모두발언을 통해 취임 이후 무너진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후 첫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팀’을 구성해 민생경제 구축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국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추경(追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하면서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 촉진을 위해 국회의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은 굳건한 한미 동맹, 긴밀한 한미일 협력, 한중 및 한로 관계의 조속한 개선을 바탕으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펼쳐 평화와 국민 생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은 또한 국방 강화와 함께 중단된 한조 교류를 재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조선반도에서 평화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조 사이에 적대감과 불신이 심각해 관계 개선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한국정부가 먼저 한조 접경지역의 대조선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조선측이 기대 이상으로 빨리 호응해나섰다며 대조선 정책을 하나씩 완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은 론란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선과 계속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량측이 가능한 안전 범위내에서 상호 리익과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하며 대화와 소통, 협력과 공존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 3일, 이재명은 한국 대선에서 49.42%의 득표률로 제21대 한국 대통령에 당선되였다. 6월 4일, 이재명은 공식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