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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에 둘러싸인 천년 송릉

올해 밀 수확철에 하남성 공의시의 ‘천년 송릉(宋陵)과 황금 밀밭 물결이 어우러진’ 풍경이 사진으로 찍혀 화제가 되였다.

‘칠제팔릉’(七帝八陵)이라 불리는 공의시 송릉은 중국에서 가장 완전히 보존된 고대 왕릉군으로 ‘로천 석각예술 박물관’으로도 불리우고 있다.

하남 공의문화박물사업쎈터 부주임 서형은 “송릉은 북송 황제 7명과 그들의 황후, 귀비 그리고 종친들의 무덤인데 현존한 석각은 1,027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중 영유릉(永裕陵), 영태릉(永泰陵) 부근의 밀밭이 바로 이번에 화제가 된 지역이다.

서형 부주임은 또 “공의시는 약 20년전에 벌써 릉묘지역마다 전문적인 보호소를 세우고 122명의 문화재 보호 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정기적으로 석각을 관리하는 등 문화재 보호 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특한 경관 유래에 대해 서형 부주임은 우연히 형성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송릉이 있는 곳은 력사적으로 장기간 정부 소유지였다. 1915년 현지인이 직업학교를 설립했는데 해당 지역 땅을 세주면서 자금을 모아 학교를 설립했다. 토지 개간으로 해당 지역은 점차 경작지와 하나로 융합되였다.

2021년 6월부터 송릉 핵심지역의 약 2.1평방키로메터 경작지가 류통되면서 공의시공급판매협력사에 통일 경영을 맡겨 해당 지역 밀밭의 경작과 수확을 책임지고 있다. 분산된 밭을 통일적으로 관리함에 따라 문화재 훼손을 막을 수 있게 되였다.

매년 밀 수확철이면 송릉 밀밭에서는 수확기로 기계화 작업을 진행한다. 관리원들은 농기계 운전수에게 석상을 피해 가도록 지시한다. 석상 주변 작물은 사람이 직접 수확하여 문화재를 더 조심스럽게 보호한다.

최근 몇년간은 릉묘지역 땅에 유채꽃, 해바라기를 심어 매년 봄과 여름이면 활짝 피여나는데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몰려오고 있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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