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주최하고 연변미술관에서 주관, 연변미술가협회와 연길시미술가협회에서 협조한 ‘아름다운 변강, 그림처럼 아름다워’ 연변 미술작품 순회전시가 지난 6월 14일 오전 연길시 아리랑축구광장에서 개막되였다.
연길시문학예술계련합회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펼쳐진 이번 전시에서는 연길시미술가협회 소속 화가들이 5개월간 ‘문화가 천가만호에 들어가다’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창작 활동을 펼친 결과물들을 선보였다.
화가들은 ‘걷는 창작 교실’을 통해 백년 력사의 조선족 전통가옥 창문살에서부터 시작해 모아산 해란명주탑의 첨단 빛그림자, 발해국 옛 마을의 당조시기 풍격 건축물, 농촌 진흥 시범 마을의 현대적 풍경에 이르기까지,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한 경치 한 작품’의 엄격한 태도로 창작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60여점의 미술작품들이 탄생하여 이번 순회전시의 성공적인 개막을 이끌었다.
전시에서 연변의 다채로운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민족적 특색이 담긴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조선족 전통문화와 현대문명이 조화를 이룬 많은 미술작품들은 연변의 독특한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이번 전시는 연변의 문화예술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문화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연길시 아리랑축구광장외에도 돈화시구아쇼핑쎈터, 룡정시 비암산풍경구, 신웅산미술관(연변미술관 분관)에서도 펼쳐진다.
/안상근기자,강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