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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 ‘시 읊기’ 특강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일전에 심양시화평구서탑조선족소학교 교실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시 읊기’ 김창영시인 특강을 마련했다. 협회 시랑송반 회원들과 시문학에 흥취가 많은 회원들 도합 27명이 특강을 경청했다.

이번 특강은 근년래 협회 시랑송반에서 널리 랑송된 김창영시인의 ‘서탑 련작시’에 비해 ‘역경시’는 리해하기 어렵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김창영시인을 초대하여 ‘역경시’ 해설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김창영시인은 우선 ‘역경시’를 쓰게 된 동기와 ‘역경시’를 쓰는 과정에서 느낀 점과 역경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역경》 관련 책자 수십권을 반복적으로 탐독하는 과정에 ‘무릇 모든 사물이나 사건, 현상의 존재에는 합리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말하자면 《역경》에서 말하는 길흉화복은 상대적인 것으로 존재의 리유가 있는 동시에 때와 장소에 따라 전환 가능한 것이다. 동일한 사건이 내게는 화이나 다른 사람에겐 복인 경우가 있고 또는 보는 사람의 심경이나 각도가 다름에 따라 길흉으로 나뉠 수 있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역경》은 존재의 합리성을 존중할 뿐 말이 없는 것이다. 말하자면 좋다와 나쁘다는 판단은 모두 소위 주위의 극히 개인적인 결론이라는 것이다.”라고 피력했다.

이어서 그는 역경의 핵심을 이루는 건위천(하늘), 곤위지(땅), 감위수(물), 리위화(불), 진위뢰(우뢰), 손위풍(바람), 간위산(산), 태위택(호수) 내용을 담은 8괘의 시 8수를 중심으로 자신의 인생 경험을 결부해 역경이 우리의 생활에 주는 계시와 영향을 알아듣기 쉽게 해석하여 회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김창영시인은 또 디카시 쓰는 방법, 생활수기 쓰는 방법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여 호평을 받았다.

김창영시인은 현재 《료녕신문》 편집, 연변작가협회 리사, 료녕성작가협회 회원, 료녕성조선족문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시집 《산처럼 물처럼》, 《서탑》, 《돌돌이 목목이 되여》, 《역경, 시를 만나다》를 출판했고 《연변문학》 문학상, 《장백산》문학상, 중국조선문신문출판문학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심양시조선족녀성협회는 2022년 1월에 시랑송반을 개설한 이래 끊임없이 영향력을 과시하며 주목받고 있는바 시 읊기가 회원들의 일상이 되여 이들의 삶에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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