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리용하여 비누방울에 올려놓아도 파렬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지만 자체 무게 의100만배가 넘는 물체를 지탱할 수 있는 슈퍼급 탄소 나노 결정 신소재를 만들어냈다. 이 신소재는 더 적은 연료를 소모하고 더욱 가벼운 자동차와 로케트, 장애인들이 더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가볍고 튼튼한 의족 등 의료장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카나다 토론토대학의 필렛이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이 신소재는 강철의 근성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는 스티로폼과 거의 차이가 없다. 이 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필렛과 연구팀은 강도에 영향을 받지 않고 무게를 거의 무시할 수 있는, 나노 구조를 식별할 수 있는 최적의 구성을 AI에게 가르치는 방법을 생각해냈다.
AI가 이런 신소재를 설계한 뒤 연구팀은 3D 프린팅을 통해 현실화했다. 세부적 부분에 대한 요구가 높기 때문에 나노 재료는 보통 인쇄 시간이 특히 오래 걸리며 소량의 재료만 인쇄할 수 있다. 그러나 나노 결정구조인 열린 셀을 가진 나노 재료는 인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게 걸린다. 이 신형 결정체 재료는 인쇄후 다시 가열해 열분해라고 불리는 과정을 통해 다른 모든 물질을 태우고 마지막에 탄소로 구성된 결정만 남긴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생된 신조재는 자체 무게의 100만배가 넘는 물체를 지탱할 수 있지만 비누방울 우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다.
필렛연구팀은 이러한 슈퍼급 재료가 앞으로 항공우주 경량화, 국방 분야의 탄도 흡수, 광학 초고속 응답 및 기타 현대 설계에서 응용되던 많은 재료를 완전히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