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06版:과학 上一版 下一版  
上一篇 下一篇

암세포를 정상 세포로 역전시키는 ‘분자 스위치’ 발견

미국 《신문주간》 공식 사이트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원의 과학자들은 암을 역전시킬수 있는, 즉 암세포를 다시 건강한 세포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분자 스위치’를 발견, 향후 암 치료에 새로운 방법을 제공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론문 저자인 생물학자 조광형교수는 성명에서 “‘분자 스위치’를 발견했으며 이 스위치는 암세포를 역전시켜 다시 정상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진이 정상 세포가 불가역적인 암으로 변하기 전의 림계점을 포착하면서 이런 역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림계 전환은 특정 시점에 물질의 상태가 갑자기 근본적으로 변하는 것을 뜻하는데 례를 들어 주전자의 수온이 섭씨 100도에 이르면 물이 수증기로 변한다.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바뀌는 과정은 유전 변화와 표관적 유전 변화가 루적된 결과로서 특정 시점에 세포도 림계적 변화를 일으킨다.

조광형교수와 동료들은 연구에서 이 전환 즉 종양 발생이 림박했을 때 정상 세포는 불안정한 상태로 들어가며 이때 정상 세포와 암세포가 공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 림계 변화를 연구하기 위해 시스템생물학 연구 방법을 리용했는데 암의 발전 상태를 추정하는 유전 네트워크 모델을 만든 다음 이 모델을 리용하여 암세포를 역전시킬 수 있는 ‘분자 스위치’를 찾는 것이다. 연구진은 결장암 세포 실험을 통해 이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평가했으며 실험은 암세포가 정상 세포의 특징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조광형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전 네트워크 차원에서 암의 발병 과정에 세포 내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상세히 밝혀냈다.”면서 “이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에 ‘종양 발생’이라는 운명을 역전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숨겨져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기술이 다른 종류의 암을 역전시키는 치료법을 만드는 데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고소식

版权所有 ©2023 吉林朝鲜文报- 吉ICP备07004427号
中国互联网举报中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