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살에 나는 로영속은 감숙성 감남장족자치주 탁니현 목이진에서 목이버섯 양식에 종사하고 있는 ‘신농민’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천진에서 3년간 출근족 생활을 한 로영속은 2021년에 도시생활을 접고 농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향하여 몇몇 동학들과 함께 촌에서 토지를 양도받아 목이버섯 등 식용균 양식으로 자기들의 창업을 시작하였다.
지난 3년간 로영속과 친구들은 현대농업의 양식 모식과 관리 경험을 합작사에 도입하여 고능률 양식의 길을 모색하였고 생방송 판매와 오프라인 채집 체험으로 지명도를 높였다. 현재 로영속 소속팀은 이미 자기들의 식용균 브랜드를 갖추었고 점차 양식, 포장, 물류, 판매를 아우르는 완벽한 시스템을 형성하여 산업을 부단히 발전시키는 동시에 주변 300여명 촌민들의 취업과 증수를 이끌고 있다.
로영속의 생활궤적은 도시에서 농촌에로의 변화로 이어졌고 그의 팀에는 또 새로운 대학졸업생들이 가입하였다. 그가 보기에 향촌 진흥은 젊은이들이 재간을 펼치는 무대로 착실히 일하기만 하면 ‘흥농’의 꿈을 좇는 미래에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