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한 도시의 령혼이라면 박물관은 도시의 령혼을 엿볼 수 있는 창이다. 박물관 클러스트(集群)라 할 수 있는 할빈시박물관은 도시력사, 홍색문화, 음악민속 등 15개 테마의 전시관을 갖고 있다.
1919년에 건설을 시작한 할빈 중-쏘우의협회 옛터 기념관은 100여년래 선후로 8개 기관과 부문이 이곳에서 업무를 보았으며 할빈이 공화국의 맏이로서 새 중국의 발전에 뛰여난 공헌을 했던 과정을 지켜보아왔다. 전시청에는 문자, 사진, 영상, 사무용 가구 등이 할빈 해방 전후의 상전벽해의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할빈의 도시문화에는 줄곧 서방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다. 유럽의 진귀한 문물과 예술작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면 할빈박물관을 방문하길 바란다. 유럽 동판화 소장관에는 한폭한폭 정교하게 복원한 수백폭의 유럽 동판화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유럽 동판화 소장관 관장 류한영에 따르면 소장관은 3,000여폭의 동판화를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 240여폭만 전시하고 있다. 소장관의 모든 유럽 동판화는 모두 경매를 통해 소장한 것으로 대부분은 유럽으로부터, 일부분은 로씨야로부터 구입해들인 것이다.
올해 년초부터 4월까지 할빈시 박물관은 려행객 연인원 28만명을 맞이했다. 앞으로 박물관은 빙설의 선물-중국 할빈 ‘동계아시안게임·과학·문명’을 주제로 한 전시청을 설치하고 미육연학 교실, 무형문화유산 체험 등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외 문화 창의 체험중심을 계획하고 있는 중으로 더욱 많은 문화 창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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