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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료녕성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인 김명환 김화 부녀의 공연 무대

일전 료녕성 환인만족자치현문화관광발전쎈터(무형문화유산보호쎈터)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조선족농악무(걸립무) 전승보호 간담회를 소집했다. 간담회에서 김화에게 료녕성문화관광청에서 발급한 제4진 료녕성 성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증서를 전달했다.

료녕성 환인지역에서 100여년간 전승되여 내려온 조선족농악무(걸립무)는 2006년에 제1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명록에 등재되였다. 근년간 제4대 전승인 김명환(1948년생)은 공연팀을 이끌고 국가급, 성급, 시급, 현급의 각종 시합과 공연에 참가해 수많은 영예를 획득했다. 김명환 본인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성 전승인, 중화무형문화유산전승인신전상(薪传奖)을 획득했다.

김명환은 올해 76세의 고령이지만 지금껏 단 한번도 무대에 결석한 적이 없고 딸 김화를 제5대 전승인으로 양성하는 데 진력했다. 김화(1976생)는 지난해에 료녕성문화관광청 전문가들의 고찰 검수를 통과하고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조선족농악무(걸립무)의 성급 대표성 전승인으로 인정받았다.

김화는 7살 때부터 걸립무의 쌍층무 공연에 참가하였다. 2000년 대학 졸업후 환인만족자치현직업교육쎈터 중등전문학부 교사로 배치받았고 곧이어 걸립무 정식 배우로 되였다.

2009년 걸립무 주역으로 발탁된 김화는 아버지를 도와 걸립무 무용지도를 담당했으며 공연 경험을 총화하면서 아동 상모춤과 물동이춤을 추가해 걸립무의 내용을 보다 풍부히 했다.

최근년간 조선족의 해외로무, 도시진출로 인해 배우 모집에 제동이 걸렸다. 이에 김화는 학교 수업에 영향주지 않는 기초에서 현내의 과외 무용 양성반을 방문하며 타민족 배우를 모집했고 휴일과 저녁시간을 리용하여 배우 양성에 전력했다. 김화의 노력으로 현재 걸립무 무용팀은 고정 배우 44명, 기동 배우 24명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공연 진행을 차질없이 보장할 수 있게 되였다.

지금도 매일 함께 걸립무를 연구하고 있는 김명환, 김화 부녀는 해마다 성, 시 무형문화재 전시공연에 참가하며 무형문화재 사회구역, 학교 진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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