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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으로 뢰봉정신 빛내며 변경지역 치리의 새 장 열다

김명준 길림신문 2026-03-06 11:24:47

―장백진변경파출소, 민생의 작은 일로부터 뢰봉정신 이어나가다

“우리 파출소의 모든 경찰들은 뢰봉동지의 ‘전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서약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3월 2일, 길림백산변경관리지대 장백진변경파출소 경찰들이 선보인 〈소품〉이 장백현 정월대보름야회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서 파출소 정치교도원 곡춘둥(曲春东)은 소박한 언어로 뢰봉정신을 실천하는 경찰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백진변경파출소는 실천을 통해 뢰봉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가운데 ‘2+2+X’ 분쟁 련동조정기제를 혁신적으로 도입하고 ‘360 경무팀’ 특화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전반 시·공간적 방어, 무접촉 써비스’의 변경지역 치리 새 모델을 마련해 주민들 집앞까지 써비스를 제공하고 진심 어린 따뜻함을 주민들 마음속까지 전달하고 있다.

"한경찰, 정말 너무 감사해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일부러 와주어서 큰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네요.” 

장백진 동안화원에 사는 왕씨 녀성은 경찰 한붕성(韩朋成)의 손을 꼭 잡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설을 앞두고 왕씨 녀성은 친척집에 갔다가 신분증을 분실했는데 다리 부상으로 직접 파출소를 찾아 재발급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매우 애태우고 있었다. 한붕성 경찰은 이 사실을 알고 가장 먼저 자진해서 방문써비스에 나섰다.

“신분증이 발급되는 대로 가장 먼저 갖다드릴게요, 걱정 마세요!” 

한붕성의 한마디 약속에 왕씨 녀성의 찌푸려졌던 얼굴이 순식간에 펴졌다. 왕씨 녀성의 집에서 한붕성은 세심하게 촬영 각도를 조정하며 인물 사진 정보 촬영에 협조하도록 그녀를 안내하며 신분증 재발급의 모든 절차를 차질없이 마쳤다.

일상적인 업무 외에도 장백진변경파출소는 항상 로인과 어린이 등 특별 계층에 초점을 맞추어 ‘관심 1+1’, ‘경찰 아빠’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특화 활동을 세심히 기획했다. 부모가 곁을 지켜주지 못하는 류재아동들을 위해 경찰들은 자발적으로 '경찰 아빠' 역할을 맡아 명절 때마다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지내며 그들의 성장과정을 함께 했다.

류재아동 소빈은 부모가 타지에서 장기간 일하고있어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었는데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었다. 경찰 염준백(闫俊伯)은 스스로 나서서 소빈의 ‘경찰 아빠’ 역할을 해주었으며 매주 시간을 내여 집을 방문해 숙제를 봐주고 이야기를 나누며 동료들과 함께 새 책가방과 학용품도 마련해주었다. “염아저씨, 저도 나중에 아저씨처럼 다른 사람들을 돕는 경찰이 되고 싶어요.”

길림성 변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장백현 장백진은 변경선이 길고 마을이 듬성듬성 분포해 있으며 한족과 조선족 등 여러 민족 주민들이 어울러 살고 있다. 이곳은 겨울이 길고 혹독하여 최저 기온이 령하 30도까지 내려가 독거로인, 류재아동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변경지역 치리에 현실적인 어려움을 주고 있다.

관할구역 내 독거로인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경찰들은 자발적으로 ‘디지털 해설원’ 역할을 자처했다. 조선족 주민 김씨할머니는 자녀들이 장기간 타지에 있어 항상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하고 싶어도 사용법을 익숙하게 장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찰 리박(李博)은 김씨할머니 가정을 방문할 때마다 허리를 굽혀 참을성 있게 앱 실행부터 영상통화 련결까지 손수 가르쳐드렸는데 할머니가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까지 내심하게 도움을 드렸다.

화면속 자녀들의 익숙한 얼굴을 보고서야 김씨할머니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기뻐했으며 리박의 손을 잡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후 리박은 김씨할머니 집을 지날 때마다 일부러 들러 안부를 묻고 스마트폰 상태 확인, 생필품 대신 구매, 물세·전기세 대납 등을 도우며 세심한 배려로 할머니의 행복한 로후를 지켜주고 있다.

최근 몇년간 장백진변경파출소는 뢰봉정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주민 써비스, 어려운 이웃돕기, 갈등 해소 등 모든 분야에 접목시켜 왔다. 현재까지 뢰봉정신 실천 자원봉사 활동을 150여회 진행해왔는데 주민들로부터 받은 감사패와 감사편지만 해도 무려 120여통이나 된다.

뢰봉정신 실천은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이어지는 헌신과 책임감이다. 장백진변경파출소의 경찰들은 두발로 변경 일선을 누비고 실천으로 주민들의 시급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며 뢰봉정신이 동북 변경지역에서 대대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류명양(刘明阳), 왕함(王晗), 최창남


编辑:유경봉